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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수술 집도의 “1.4cm 깊이의 칼로 찔린 자상…감염·합병증 우려 경과 지켜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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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은 기자 | 정덕수 기자

승인 : 2024. 01. 04.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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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집도의 브리핑
부산 방문 도중 목 부위를 습격당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수술을 집도한 민승기 서울대학교병원 이식혈관외과 교수가 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의학연구혁신센터에서 수술 경과와 회복 과정을 브리핑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수술을 집도한 민승기 서울대병원 이식혈관외과 교수가 4일 이 대표의 건강 상태에 대해 "수술 이후 회복 진행 중"이라며 "칼로 인한 외상 특성상 감염, 혈관수술부위에 합병증 등이 우려돼 경과를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민 교수는 이날 오전 11시 30분께 서울대병원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 대표의 상처는 1.4cm 깊이의 칼로 찔린 자상"이라며 "속목정맥 앞부분이 60% 정도 예리하게 잘렸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이 대표의 수술이 많은 국민의 관심사안인데 사실과 다른 이야기가 있어 수술 결과를 직접 설명한다"며 "사건 당일 (이 대표의) 목 부위에 칼로 인한 자상으로 인해 속목정맥 손상이 의심됐고, 기도 손상도 배제할 수 없어 (서울대병원으로) 이송을 결정했다. 목정맥, 목동맥 혈관재건술은 난이도가 높은 수술이기에 경험 많은 혈관외과 수술이 필요했다"고 부연했다.

수술 소견에 대해서는 "목정맥 앞부분이 60% 정도 예리하게 잘려 피떡이 고였고 속목동맥은 손상이 없었다"며 "주위 뇌신경과 식도, 기도 손상은 없어 찢어진 속목정맥을 1차로 봉합해 혈관재건술을 시행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서울대병원은 지난 2일 이 대표의 건강 상태와 관련해 의료진이 브리핑을 진행하려다가 취소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서는 박도중 서울대병원 대외협력실장이 "법리 자문 결과 의료법과 개인정보보호법에 따르면 환자 동의 없이 상태를 발표할 수 없었다"며 "수술 후 이 대표가 중환자실에 입원했고, 외상환자 특성상 안정 최우선이기에 브리핑을 진행할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금은 이 대표가 많이 회복해서 언론 브리핑에 대해서 상의드렸고, 동의를 해 주셔서 수술을 집도한 민 교수께서 치료 경과에 대해 말씀드린다"고 말했다.
이하은 기자
정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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