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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수 없는 차준환, 남자 피겨스케이팅 종합선수권 8연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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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호 기자

승인 : 2024. 01. 07.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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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점 275.94로 압도적 우승
연기 펼치는 차준환<YONHAP NO-1656>
7일 의정부실내빙상장에서 열린 제78회 전국남녀 피겨스케이팅 종합선수권대회 남자 시니어 프리 스케이팅에서 차준환(고려대)이 연기를 펼치고 있다. /연합뉴스
차준환(23·고려대)이 제78회 전국남녀 피겨스케이팅 종합선수권대회 겸 국가대표 2차 선발전에서 8연패를 달성했다.

차준환은 7일 경기도 의정부 실내빙상장에서 벌어진 대회 남자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89.35점과 예술점수(PCS) 90.08점 등을 더해 179.43점을 얻었다.

앞서 쇼트프로그램 96.51점을 합친 총점은 275.94점으로 차준환은 2위 이시형(241.05점)과 3위 서민규(232.62점)를 큰 격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차준환은 2017년부터 대회 8연패를 이뤘다. 차기 시즌 태극마크도 확정했다. 국가대표 1차 선발전 점수와 이번 대회 점수를 합산해 남자 싱글 5명의 선수에게 부여하는 차기 시즌 태극마크를 획득했다. 또 이번 대회는 남자 싱글 상위 3명에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2024 세계선수권대회 출전권을 주는 데 차준환이 1순위를 차지했다.

국내 대회 일정을 마친 차준환은 1월말 중국 상하이에서 벌어지는 ISU 4대륙선수권대회에 출전한 뒤 3월 캐나다 몬트리올 세계선수권대회를 정조준한다.

이날 차준환은 발목 부상에서 회복 중인 점을 감안해 4회전 점프를 한 차례만 뛰는 등 프로그램 구성 난도를 낮췄음에도 무난히 1위에 올랐다.

차준환은 첫 점프 과제인 쿼드러플 살코 단독 점프를 깔끔하게 성공했고 곧바로 트리플 악셀, 트리플 러츠-싱글 오일러-트리플 살코 콤비네이션 점프도 잘 완성했다.

이후에도 큰 실수 없이 연기를 이어간 차준환은 막바지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레벨3), 코레오시퀀스, 플라잉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레벨4)으로 연기를 끝냈다.

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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