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 버디 34개 기록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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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훈은 7일(현지시간) 미국 하와이주 마우이섬의 카팔루아 플랜테이션 코스(파73)에서 끝난 PGA 투어 '더 센트리'(총상금 2000만 달러) 4라운드에서 7타(7언더파 66타)를 줄였다.
선두에 2타 뒤진 가운데 마지막 날 일정에 돌입한 안병훈은 내심 역전 우승을 꿈꿨으나 초반 흐름이 좋지 않았다. 그러나 후반 샷 감을 되찾으며 최종 합계 26언더파 266타로 단독 4위에 올랐다.
안병훈은 13-16번 홀을 거치면서 버디-버디-이글-버디를 잡아 5타를 줄인 것이 컸다. 역전 우승까지 노려볼 상황이었지만 17번 홀(파4)서 2.5m 거리의 파 퍼트를 넣지 못해 고개를 숙였다. 안병훈은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 약 3m 거버디 퍼트를 넣고 4위에 올랐다.
안병훈은 아직 PGA 투어에서 우승이 없다. 2011년 프로 데뷔한 뒤 180개 대회를 뛰었지만 준우승만 4번을 했다.
3라운드에서 주춤하며 우승권과 멀어졌던 임성재도 최종일에 부쩍 힘을 냈다. 이날 임성재는 버디 11개를 뽑아내고 보기는 1개로 막아 하루에만 10타를 줄이는 괴력을 선보였다.
임성재는 최종 합계 25언더파 267타로 스카티 셰플러 등과 공동 5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특히 임성재는 나흘 동안 버디 34개를 솎아내 화제를 모았다. 버디 34개는 PGA 투어에서 관련 기록이 집계된 1983년 이후 역대 72홀 대회 최다다.
우승은 선두 크리스 커크(미국)가 차지했다. 그는 마지막 날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잡아 최종 합계 29언더파 263타로 2위인 사히스 티갈라(미국)를 1타 차로 제쳤다. 커크의 우승은 지난해 2월 혼다 클래식 우승 이후 11개월 만으로 개인 통산 6승째다.
김시우(29)는 4라운드 7타를 줄여 최종 합계 20언더파 272타로 공동 25위, 김주형(22)은 최종 14언더파 278타로 공동 45위에 그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