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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24] 시공간 한계를 뛰어넘는 HD현대, 미래 혁신 기술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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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이지선 기자 | 라스베이거스 우성민 기자

승인 : 2024. 01. 09.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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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 자율화 기술을 활용한 미래 건설현장을 전시관에 구현
전년 대비 부스 2배 확대…원격조종도 체험
HD현대
HD현대가 9일(현지시각)부터 나흘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CES2024에서 사이트 트랜스포메이션(Xite Transformation)을 주제로 전시를 진행한다. 사진은 HD현대 부스전경./HD현대
라스베이거스 우성민/ 이지선 기자 = HD현대가 CES 2024에서 시공간의 한계를 뛰어넘는 미래 인프라 건설의 기술 혁신을 선보인다. 지난해엔 해양 산업을 중심으로 비전을 알렸지만, 올해는 육상 공간을 기술로 재구성하는 건설 장비 관련 기술을 소개한다. 정기선 HD현대 부회장은 국내 기업 중 유일하게 CES 2024의 기조연설자로 나서 HD현대의 혁신 기술 전략을 공유할 예정이다.

HD현대는 9일(현지시각)부터 나흘간 개최되는 CES 2024에 참가한다.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 웨스트홀에 꾸린 HD현대 전시관은 300평 규모로 지난해(180평)보다 두 배 가까이 확대됐다.

이번 전시의 핵심 주제는 '사이트 트랜스포메이션(Xite Transformation)'으로 정했다. 사이트 트랜스포메이션은 안전과 안보, 공급망 구축, 기후 변화 등 인류가 직면한 문제 해결을 위한 육상 혁신 비전이다. 이를 보여주기 위해 전시관에서 무인 자율화 기술을 활용한 미래 건설현장의 청사진을 구현하도록 했다.

정기선 부회장은 전시와 함께 기조연설을 통해 세계에 HD현대의 비전을 소개한다. HD현대는 도입기에 있는 무인 자율화 기술 등 미래 기술영역에서 기회를 찾고 글로벌 시장에서 톱-티어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계획이다.

전시 구역은 퓨처 사이트(Future Xite), 트윈 사이트(Twin Xite), 제로 사이트(Zero Xite) 등 3가지 테마로 운영된다. 퓨처 사이트에서는 건설현장의 숙련자 감소와 낮은 생산성, 위험 요소가 상존하는 작업환경 등에서 문제를 해결할 무인 자율화 솔루션을 제시한다.
HD현대 CES
CES2024 HD현대 전시부스 퓨처 사이트(Future Xite)존./HD현대
가장 먼저 4.5미터 크기의 무인 굴착기가 관람객을 맞이한다. 운전석이 없는 무인 굴착기는 광각 레이더센서와 스마트 어라운드 뷰 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해 주변 장애물을 인식하고 스스로 안전하게 작업한다. 4개의 독립형 바퀴로 높은 언덕도 거뜬히 오를 수 있고 사고위험이 있는 현장은 작업자를 분리해 안전을 확보할 수 있는 미래형 장비다.

트윈 사이트에서는 디지털 트윈 기술을 기반으로 원격 조종 및 시뮬레이션 현장을 구현하고, 시·공간의 제약을 받지 않는 미래 건설 솔루션을 제시한다. 이곳에서는 디지털 환경에서 육·해상 작업 현장의 문제점들을 찾고 해결하는 스마트 사이트 매니지먼트(Smart Site Management)와 실제 원격 조정 시뮬레이터를 활용한 원격 조종, HD현대가 그리는 미래 작업 현장을 살펴볼 수 있는 VR 트윈 체험 등 다양한 체험형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특히 약 3000킬로미터 떨어진 애틀랜타의 휠로더를 원격조종하는 전문가 시연을 비롯해 관람객들이 직접 시뮬레이터에 탑승해 휠로더를 운전해 볼 수 있고, VR트윈 체험 등을 통해 미래 건설현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또 가로 18미터, 세로 4.5미터 규모의 LED 화면에는 인공지능(AI)과 머신러닝 기술을 토대로 현장 정보를 분석해 최적의 작업 계획을 수립하고 장비 운용과 안전 관리 기능을 제공하는 무인 자율화 건설현장(Autonomous Site)을 선보인다.

세계적 화두인 탈탄소 실현을 목표로 친환경 에너지 밸류체인을 소개하는 제로 사이트에서는 대형 곡선 스크린을 통해 제로 에미션(Zero Emission)시대 구축을 위한 HD현대의 노력을 영상으로 만나볼 수 있다. 수소 에너지와 전기 에너지가 바다부터 육지까지 생산, 운송, 활용되는 과정을 통해 HD현대의 에너지의 생산, 공급, 활용 흐름을 한 눈에 볼 수 있다.

HD현대 관계자는 "이번 CES 2024에서는 미래 건설 현장에 적용될 다양한 스마트 건설 솔루션을 한 공간에서 볼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HD현대는 지속가능한 인류의 인프라 건설을 위한 기술 혁신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지선 기자
우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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