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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정웅 총감독이 제시한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개막식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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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호 기자

승인 : 2024. 01. 12. 0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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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비전’보다는 ‘청소년 꿈’ 응원
이원 개막식과 디지털 성화 '볼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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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하고 있는 양정웅 총감독.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개막식을 준비하고 있는 양정웅 총감독이 "청소년 하나하나가 빛나는 소우주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양 총감독은 11일 지녁 강릉 씨마크호텔 별관에서 가진 기자 간담회를 통해 "개막식의 전체 콘셉트와 주제는 우주이고 우리는 하나의 소우주라는 철학적 개념이며 청소년은 영원히 소중한 존재라는 걸 주제로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때 연출을 맡았던 양정웅 총감독과 오장환 총괄 프로듀서, 황지영 연출 감독이 참석했다.

이번 대회가 청소년올림픽인 만큼 기존 성인 올림픽과 다르게 청소년의 꿈과 가능성에 초점을 맞추겠다는 의미다. 양 총감독은 "청소년들은 자아를 만들어가고 자체만으로 빛나는 존재"라며 "'우리 함께 빛나자'라는 개회식 주제처럼 모두가 주인공이 되는 무대를 펼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개막식의 특징은 크게 두 가지가 더 추가된다. 19일 오후 8시 개막식은 강릉 스피드스케이팅장과 평창 돔에서 이원으로 진행된다. 이에 대해 오장환 총괄 프로듀서는 "강릉과 평창에서 동시에 개막식이 열리는 것은 이번 대회가 2018년 평창의 유산을 이어받는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둘째 디지털 성화가 도입된다. 개막식에서는 실제 불을 붙이지만 대회 기간 강릉하키센터 앞 야외에서 친환경적인 디지털 성화를 밝힌다는 구상이다. 양 총감독은 "성화는 가스를 써야 하는데 요즘 지구 환경에 대한 우려가 크다"며 "디지털 성화를 만들어서 새로운 시도를 해보면 좋겠다는 생각에서 나온 아이디어"라고 언급했다.

오 프로듀서는 "올림픽이 국가 브랜드를 보여주는 쇼케이스에 가깝다고 한다면 우리는 청소년에 포커스를 둔다"며 "국가 비전보다는 청소년의 꿈을 응원하고 격려하고 기뻐해주는 스토리에 집중할 것이다. 그래서 대규모 출연진의 퍼포먼스보다는 스토리에 중점을 두고 스케일보다는 디테일에 중점을 둔다. 청소년들이 함께 만드는 대회를 기획했다"고 총평했다.

개막식에는 300여명의 출연진이 뜻깊은 무대를 펼칠 예정이다. 대회는 전 세계 79개국 약 1500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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