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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 꿈꾸는 KLPGA ‘용띠’ 조아연ㆍ임희정ㆍ홍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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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호 기자

승인 : 2024. 01. 18.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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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띠의 해, 비상 꿈꾸는 2000년생들
조아연이 필드에서 퍼터를 든 채 환하게 웃고 있다. KLPGA
조아연이 필드에서 퍼터를 든 채 환하게 웃고 있다. /KLPGA
2024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는 '푸른 용'처럼 도약이 기대되는 용띠 선수들이 다수 포진해 있다. 이들은 저마다 '용띠 해'를 자신의 것으로 만들기 위한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KLPGA투어의 용띠 선수들은 2000년생들이 주축을 이루고 있다. 만 24세 대표주자는 국가대표 동기들인 조아연, 임희정, 정윤지 등이 꼽힌다.

아마추어 시절 함께 국가대표로 활동했던 이들은 그러나 2022시즌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으나 2023시즌 나란히 우승과 인연을 이어가지 못한 채 아쉬움을 삼켰다. 선두주자 임희정은 "2023시즌은 나만의 골프를 만들어가는 한 해였다"며 "좋았던 순간도 많았지만 힘든 순간들을 잘 버텨낸 스스로에게 칭찬해 주고 싶다"고 돌아봤다. 이어 "2024시즌에는 매 샷을 열심히 치는 골프선수가 되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한때 최고 유망주였던 조아연은 부활을 꿈꾼다. 그는 "2023시즌은 몸이 좋지 않은 상태여서 아쉽기도 하고 힘들기도 했던 시즌이었다"며 "2024시즌을 건강하고 좋은 컨디션으로 보낼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 조금 더 성장한 모습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정윤지는 "2022시즌 첫 우승 이후 2023시즌 들어 기대와 부담이 컸던 만큼 아쉬움이 남거나 힘들었던 적이 많았다"며 "2024시즌에는 경기 후에 행복하게 웃는 모습을 자주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들 3인방과 함께 홍지원과 홍진영2, 정수빈 등도 2000년생 용띠 그룹에 속한다. 홍지원은 2022시즌과 비교해 봤을 때 2023시즌 큰 성장을 이뤘다. 홍지원은 2022시즌에 이어 2023시즌에도 메이저대회 우승을 거뒀을 뿐만 아니라 상금순위 15위로 시즌을 마치며 전년 대비 10계단을 끌어올렸다. 홍지원은 "2024시즌에도 페어웨이 적중률 1위 자리를 유지하고 싶다"며 "또 목표인 그랜드슬램 달성을 위해 2024시즌에도 메이저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고 싶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홍진영2도 정규투어 2년차인 2023시즌에 2022시즌보다 상금순위를 19계단 끌어올리며 투어에 적응한 모습을 보여줬다. 홍진영은 "정규투어 2년차였던 2023시즌은 한 단계 발전한 나를 몸소 느낄 수 있는 한 해였다"며 "아쉬웠던 플레이들도 있어 마냥 만족하지는 않는다. 2024시즌을 준비하면서 아쉬웠던 점을 보완해 꼭 생애 첫 우승을 노려보겠다"고 각오를 피력했다.

정규투어 재입성에 성공한 정수빈은 다크호스다. 정수빈은 2020시즌과 2021시즌 KLPGA 투어에서 활동하다가 2022시즌부터 드림투어로 내려갔고 2023시즌 드림투어 상금순위 15위에 오르며 정규투어로 복귀했다. 정수빈은 "2023시즌은 터닝포인트가 되는 시즌이었다고 할 수 있을 만큼 중요한 시기였다"며 "우승 기회를 아쉽게 놓쳤지만 꾸준하게 잘 해냈기 때문에 10점 만점에 7점을 주고 싶다. 다시 정규투어에 돌아온 만큼 준비를 잘해서 생애 첫 우승을 꼭 차지하고 싶다"고 언급했다.
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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