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르단 꺾고 조 1위 올라야 순탄
왼쪽 풀백 등 수비불안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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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르겐 클린스만(60·독일)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20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의 알 투마마 경기장에서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본선 조별리그 E조 요르단과 2차전을 갖는다. '한국 메시' 이강인(23·파리 생제르맹·PSG)을 앞세운 대표팀은 요르단을 제압하고 일찌감치 조 1위를 확정하겠다는 각오다.
객관적인 전력상 요르단은 한국보다 한수 아래다. FIFA(국제축구연맹) 랭킹에서 한국(23위)과 요르단(87위)의 격차가 크다. 그러나 요르단은 말레이시아와 조별리그 1차전에서 4-0으로 대승을 거두고 한국을 골득실 차에서 앞서며 E조 1위에 올라있다. 한국은 조 1위로 16강에 올라야 가장 까다로운 상대인 일본과 만나지 않는 대진이다. 이 때문에 요르단 전에서 승리하면 조 1위와 16강 진출을 조기에 확정할 수 있다.
요르단은 2014 브라질월드컵 당시 아시아 5위로 우루과이와 대륙간 플레이오프 끝에 탈락한 적이 있다. 만만하게 볼 상대가 아니다. 한국은 역대 A매치 전적에서 요르단에 3승 2무를 거두고 있다. 한 번도 패하지 않았지만 승리한 경기 모두 1-0 신승이었다. 특히 이번 대회 말레이시아전에서 화려한 골 결정력을 자랑했다. 슈팅 14개 가운데 유효 슈팅이 8개에 달했고 이 가운데 4개가 득점으로 연결됐다.
경계 대상 1호는 '요르단 메시'로 꼽히는 무사 알 타마리(27·몽펠리에 HSC)다. 알 타마리는 올 시즌 프랑스 리그앙에 데뷔해 이강인과 똑같이 3골을 기록 중이다. 개인기가 뛰어나고 공격 2선에서 측면과 중앙을 오가는 빠른 움직임이 돋보인다. 여기에 강력한 왼발까지 갖춰 이강인과 공통점이 많다. 알 타마리와 함께 요르단 공격 삼각편대를 이루는 알 마르디(2골)·알 나이맛(2도움)도 경계 대상이다.
김민재(28·바이에른 뮌헨)를 중심으로 한 한국의 포백 수비가 개인기와 스피드를 갖춘 요르단 역습을 어떻게 막아내느냐가 관건이다. 한국은 조별리그 1차전 바레인전에서 후반 6분 동점골 빌미를 제공한 왼쪽 측면 수비수 이기제(33·수원 삼성)를 포함한 전체 수비 라인의 짜임새가 완전하다고 보기 힘들다.
공격에서는 주장 손흥민(32·토트넘)의 활용법을 찾아야한다. 요르단이 손흥민을 집중 마크하며 밀집 수비 대형을 펼칠 것이 유력하기 때문이다. 이런 점에서 손흥민이 묵였을 때 이강인이 또 다른 공격 옵션으로 제 역할을 해주고 있다는 점은 다행이다. '한국 메시'로 각광받는 이강인은 지난 바레인전에서 결승골을 포함해 2골을 몰아치는 등 컨디션이 매우 좋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