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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흥국생명 관계자에 따르면 랜디 존슨의 딸 윌로 존슨(26)이 전날 입국해 비자 취득 등 영입 절차에 돌입했다. 흥국생명은 실망스러운 경기력으로 팀에 부담을 안기는 옐레나 므라제노비치의 대체 선수로 존슨을 낙점하고 영입 절차를 밟고 있다.
2020년 미국 오리건 주립대학교를 졸업한 존슨은 튀르키예와 미국에서 현역 생활을 했다. 2018년에는 미국배구지도자협회(AVCA) 우수선수상을 타 조명받기도 했다.
그의 한국 무대 도전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큰 키(190.5cm)에 아버지와 같은 왼손잡이인 윌로는 2022-2023·2023-2024 V리그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에 신청서를 냈지만 최종 선택을 받지는 못했다. 주 포지션은 아포짓 스파이커다.
흥국생명에서는 배구 여제 김연경(36)과 호흡을 이뤄 후반기 팀의 1위 약진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존슨의 V리그 데뷔전은 30일 김천에서 열리는 한국도로공사와 5라운드 원정 경기가 될 전망이다. 외국인 교체를 단행한 흥국생명은 현재 18승 6패(승점 50)로 현대건설(승점 58·19승 5패)에 이어 2위에 올라있다.
윌로 존슨의 아버지 랜디 존슨은 208cm 장신 좌완투수로 메이저리그에서 303승 166패 평균자책점 3.29 4135.1이닝 4875탈삼진 등을 거둔 전설적인 '명예의 전당' 헌액자이다. 김병현과 함께 2001시즌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월드시리즈 우승을 이끈 존슨은 사이영상 5회 수상, 올스타 10번 선정에 빛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