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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깎이’ 임진희, 꿈의 LPGA 데뷔전 “신인왕 욕심, 언젠가 세계 1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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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호 기자

승인 : 2024. 01. 24.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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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이브 비거리와 퍼트 보강에 구슬땀
임진희
SK쉴더스-SK텔레콤 챔피언십 2023에서 우승한 임진희. /넥스트크리에이티브
2023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다승왕을 차지하고 야심차게 미국프로골프(LPGA) 투어 뛰어든 임진희(26)가 데뷔전을 앞두고 있다.

임진희는 25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플로리다주 브레이든턴의 브레이든턴 컨트리클럽에서 막을 올리는 LPGA 투어 드라이브온 챔피언십(총상금 175만 달러)에 출전한다.

임진희가 꿈에 그리던 LPGA 데뷔전이다. 임진희는 "많은 감정이 들기는 하지만 평정심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며 "환경은 달라졌지만 골프선수인 만큼 골프에만 집중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늦깎이 골퍼로 남들보다 무명 시절이 길었던 만큼 감회가 남다르다. 임진희는 "너무나도 절실했다"고 돌아보며 "골프를 잘하고 싶은 마음 하나로 연습에 매진했고 지금도 마찬가지다. 안강건설을 비롯한 현재 그리고 과거 후원사분들, 마음 졸이면서 응원해 주시는 분들이 있었다. 진실한 가르침을 주시는 코치님들도 많았다. 많은 분들의 도움 덕분에 이룰 수 있었던 것 같다. 지금도 기쁘지만 여기서 만족하고 싶지는 않다"고 말했다.

올해 LPGA 투어에서 목표로 하는 1승과 신인왕을 위해 임진희는 겨울 동안 많은 훈련을 소화했다. 임진희는 "지난 시즌 좋은 성적을 거뒀지만 드라이브 비거리와 짧은 거리의 퍼트가 아쉬웠다"며 "기록만 놓고 봤을 때는 나쁘지 않았지만 집중력이 더 발휘되어야 할 순간에 흔들렸었다. 그 두 가지를 보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물론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체력 훈련도 열심히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임진희는 "신인상은 받아본 적이 없어서 더 욕심이 나는 것 같다"면서도 "뜻대로 되지 않는 게 골프이고 목표에 너무 연연하기보다는 제 골프에 집중해 보려고 한다. 세계랭킹 1위도 어렵지만 최선을 다한다면 언젠가는 닿을 수 있는 곳이라고 생각한다"고 당찬 포부를 숨기지 않았다.

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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