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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참사, 中 장시성에서 화재로 39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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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순도 베이징 특파원

승인 : 2024. 01. 25.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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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난성 산사태·신장 강진에 이은 대형 사고
불법 공사 때문에 발생
시진핑 "엄정히 책임 추궁"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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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시성 신위시 위수구의 화재 현장. 39명이 숨지는 참사였다./신화통신.
중국 남동부 장시(江西)성 신위(新余)시 위수구의 한 상가 건물 지하 1층에서 불법 공사로 인한 화재가 발생, 39명이 숨지고 9명이 다쳤다. 현재까지 사망자 34명이 확인된 22일의 윈난(雲南)성 산사태와 3명이 사망한 23일의 신장(新疆)위구르자치구 강진의 상처가 아직 아물지도 않았는데 또 다시 대형 참사가 터졌다고 할 수 있다.

관영 신화(新華)통신의 25일 보도에 따르면 전날 불은 지하 1층에서 시작된 다음 지상 1, 2층으로 신속하게 옮겨붙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당국의 설명에 의하면 당시 지하 1층에서는 냉동창고 공사가 진행 중이었다고 한다. 그러다 시공 작업자들이 법규를 위반한 채 불을 사용하다 화재를 냈다. 당연히 조기 진화에 실패한 탓에 불길은 삽시간에 거세졌다. 이후 짙은 연기가 통로를 따라 교육기관과 숙박시설이 있던 2층까지 퍼졌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이때 건물 2층에는 4년제 대학 편입을 위해 공부하던 전문대학 출신 학생들과 여관 투숙객이 있었다고 한다. 희생자 대부분은 이들이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쩡셴펑(曾先鋒) 신위시 교육국장은 이날 이와 관련, 긴급 브리핑을 갖고 "교육훈련에 참여한 고등직업학교 학생이 불행히 사망한 경우가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면서 "우리는 시 전체 교육기관, 특히 기숙 학교를 대상으로 소방 조사를 실시하도록 요구했다. 또 시내 모든 학교 밖 교육기관 운영을 중단하고 안전 점검을 하도록 지시했다"고 설명했다.

시진핑(習近平) 총서기 겸 국가주석은 참사의 파장이 의외로 커지자 부상자 구조와 치료 및 희생자 유가족 위로에 전력을 다하라는 지시를 긴급하게 내렸다. 또 이번 화재가 "최근 발생한 또 하나의 중대 사고"라면서 "조속히 원인을 규명해 법에 따라 엄정히 책임을 추궁해야 한다. 심각한 반성도 해야 한다"고도 강조했다.

현재 참사 현장에는 장궈칭(張國慶) 부총리를 비롯한 책임자들이 사고 대응에 노력하고 있다. 당국은 참사를 미연에 방지하지 못한 책임자 12명을 체포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홍순도 베이징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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