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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디아 고는 28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브래든턴의 브래든턴CC(파71)에서 끝난 LPGA 투어 드라이브 온 챔피언십(총상금 175만 달러) 4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4개,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 등으로 2타(2언더파 69타)를 줄였다.
리디아 고와 코다는 최종합계 11언더파 273타로 동타를 이뤄 연장전에 돌입했고 2차 연장전에서 파 세이브를 한 코다가 보기를 범한 리디아 고를 따돌렸다.
첫날부터 공동 선두로 나가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달성한 코르다는 이로써 2022년 11월 펠리칸 여자 챔피언십 2연패 이후 1년 2개월여 만에 LPGA 통산 9승을 맛봤다.
이날 두 선수는 라운드 내내 엎치락뒤치락하며 명승부를 벌였다. 리디아 고는 코다에 4타 뒤진 공동 2위로 출발해 역전 가능성이 희박했으나 코다가 16번 홀까지 무려 5타를 잃으며 빌미를 제공했다.
패색이 짙던 코다는 마지막 두 홀에서 3타를 줄이는 뒷심으로 2오버파 73타를 작성해 리디아 고와 다시 어깨를 나란히 했다.
둘은 연장전에 들어갔고 첫 번째 대결에서는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이어 18번 홀(파4)에서 치러진 두 번째 연장전에서 코다가 1.5m 파 퍼트를 집어넣는 사이 리디아 고는 3퍼트 보기를 범하면서 무너졌다. 코다의 우승 상금은 26만2500 달러(약 3억 5000만원)다.
경기 후 코다는 "정말 극적인 우승이고 대단한 하루"라고 눈물을 글썽였다. 리디아 고는 아쉬움을 삼키면서 "개막전 우승에 이어 두 번째 대회 준우승으로 만족할 만한 출발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국 선수들은 대체로 부진했다. 김세영이 이날 5타를 잃고 합계 3언더파 281타로 공동 13위, 최혜진과 LPGA 데뷔전을 치른 이소미가 공동 16위(2언더파 282타)에 자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