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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서울중앙지검 중요범죄조사부(이일규 부장검사)는 김 감독과 장정석 전 단장에 대해 난 24일 배임수재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배임수재는 업무에 관한 부정한 청탁을 받고 재산상 이익을 취했을 때 적용되는 죄목이다.
두 사람은 30일 오전 서울중앙지법에서 유창훈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심사)을 받는다.
검찰은 한국야구위원회(KBO)가 지난해 4월 수사 의뢰한 장정석 전 단장의 '선수 뒷돈 요구' 사건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추가 혐의를 확인해 김종국 감독에게도 구속영장을 청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 전 단장은 소속 선수였던 박동원과 비(非) 자유계약선수(FA) 다년계약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뒷돈을 암시하는 단어로 금품을 요구했다는 의혹을 받았다.
사태가 확대되며 현직이었던 김 감독도 구속당할 수 있게 돼 KIA 구단은 최악의 상황에 내몰렸다. 역대 프로야구에서 현직 감독이 구속된 사례는 없었다. 이에 KIA 구단은 검찰 수사 결과와 상관없이 '품위손상행위'로 판단해 김 감독과 계약해지 결정을 내렸다. 구단은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후임 감독을 선임할 예정이다.
하지만 스프링캠프를 떠나는 시점에서 KIA 구단은 이미지 실추는 물론 구단 운영에도 상당한 타격이 불가피해졌다.
김 전 감독은 2021년 12월 구단 제10대 사령탑에 올랐다. 1996년 1차 지명으로 해태 타이거스(KIA 전신)에 입단해 14시즌(1996~2009) 동안 KIA에서 뛴 프랜차이스 스타였다. 그는 계약 기간은 3년 및 총액 10억5000만원(계약금 3억원, 연봉 2억 5000만원)에 감독 계약을 맺었고 지난해 6위에 머물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