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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인재영입위, 청년정책·반도체 전문가 3명 영입…“수도권 출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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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제니 기자

승인 : 2024. 01. 31. 11:55

이상규·한정민·이영훈 영입
각각 서울·경기 등 수도권 출마 고심
/국민의힘
국민의힘 인재영입위원회가 31일 청년정책·반도체 분야 전문가 3명을 추가 영입했다고 밝혔다. 추가 영입된 인재들은 서울·경기 등 수도권 지역 출마를 고심 중이다.

당 인재영입위원인 조정훈 의원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11차 회의를 마치고 기자들에게 "대한민국 청년들이 직면한 다양한 문제에 대한 맞춤형 대안 마련에 앞장 서는 현장 전문가들을 모셨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영입된 인재는 이상규 한국청년임대주택협회 회장과 한정민 삼성전자 DS부문 연구원 겸 사회적협동조합 청년서랍 이사장, 이영훈 전 JC중앙회장이다. 이상규 회장은 1976년생, 한정민 연구원은 1984년생, 이영훈 회장은 1975년생으로 평균나이는 46세다.

이상규 회장은 고려대 국문학 학사를 졸업하고 청년들의 주택문제를 해결하고자 지난해 4월 단체를 발족해 청년임대주택 관련 금융 정책 지원 분야에서 활동해왔다.요식업을 시작으로 다양한 업종에서 총 14번 점포를 개업, 8번 폐업을 해 본 외식업계 성공적인 사업가로 알려지기도 했다.

조 의원은 "오랜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외식업 관련 책을 발간해 청년에게 노하우와 희망을 전파하는 인재"라며 "소상공인의 애로사항과 청년주택문제 해결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서울 강북지역 출마를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정민 연구원은 2010년부터 한국과학기술연구원에서 반도체 연구를 시작해 현재까지 삼성전자 DS부문 반도체데이터분석 연구원으로 근무하고 있다. 2021년에는 사회적협동조합 청년서랍을 창립했으며 이후 서울시 청년정책 콘테스트, 청년의날 청년정책경진대회 등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다.

한 연구원은 현재 경기도 화성 원외 지역 출마를 고심 중이라고 조 의원은 밝혔다.

이영훈 한국청년회의소(JC) 제60대 중앙회장을 역임했으며 중앙회장 중 역대 두 번째 광주·전남 지역 출신이다. 조 의원은 "JC 회장 역임 당시 아동 성폭력 예방과 각종 범죄, 사고로부터 어린이를 지키는 본부를 발족하는 등 지역사회에 적극적으로 임하셨다"고 이 전 회장을 소개했다. 이 전 회장은 수도권 원외 지역구 몇 곳을 두고 당과 출마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까지 당이 영입한 인재는 28명으로 향후 40여명까지 추가 발표될 예정이다. 조 의원은 "이번 주부터 더 많은 회의를 통해 인재를 발굴, 영입하고 수도권 등에 배치할 예정"이라며 "이번 금요일(2일)에 12차 회의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인재영입위는 다음 회의에서 영입 인재들의 비례대표 공천 관련 회의를 진행하고, 체육계 분야 등의 인재를 발표한다는 방침이다.

조 의원은 아직 비례대표를 선출하는 방식이 정해지지 않은 것을 두고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민주당이 당리당략 때문에 비례대표 선거제 확정을 늦추고 있다"며 "다시 한 번 이재명 대표와 민주당에게 비례대표 선거법을 확정해줄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덧붙였다.
유제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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