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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채운 2관왕, 강원2024 스노보드 하프파이프도 ‘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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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호 기자

승인 : 2024. 02. 01.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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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목부상 딛고 2관왕 등극
2년 뒤 동계올림픽 메달 기대
이채운, 더 높이 날아라<YONHAP NO-3202>
1일 강원 횡성군 웰리힐리파크 스키 리조트에서 열린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대회 스노보드 하프파이프 경기 본선에서 이채운이 기술을 선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 스노보드의 희망 이채운(18·수리고)이 발목 부상을 딛고 주종목에서도 금메달을 추가하며 2관왕에 등극했다.

이채운은 1일 강원도 횡성의 웰리힐리파크 스키 리조트에서 끝난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강원 2024) 스노보드 남자 하프파이프 결승에서 88.50점을 얻어 전체 1위를 차지했다. 이채운에 이어 알레산드로 발비에리(미국·84.75점), 야마다 류세이(일본·83.00점)가 2-3위에 올랐다.

이로써 이채운은 지난 25일 남자 슬로프스타일에 이어 주종목인 하프파이프에서도 이변 없이 금메달을 따며 2관왕이 됐다. 이채운은 슬로프스타일에서 금메달을 딴 뒤 훈련 도중 발목을 다쳐 예정된 빅에어를 소화하지 못했다. 왼쪽 발목에 대한 우려가 있었지만 이채운은 흔들림 없이 주종목 하프파이프에서 1위를 거머쥐었다.

이채운에게 또래들과 경쟁하는 청소년올림픽 무대는 좁았다. 이채운은 지난해 3월 국제스키연맹(FIS)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역대 최연소 기록(16세 10개월) 정상에 오른 이 종목 세계 최정상급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이채운은 2년 앞으로 다가온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서도 유력한 메달 후보로 급부상했다.

이날 이채운은 예선에서 89.50점을 얻어 전체 1위로 결승에 진출했다. 여세를 몬 이채운은 결승 1차 시기에서 87.25점으로 1위를 달렸다. 2차 시기에서는 도입부 4회전을 선보이는 등 안정된 연기로 점수를 88.50점으로 늘렸다. 3차 시기에서 앞서 연기한 선수들이 이 점수를 넘지 못하면서 금메달을 확정했다. 스노보드 하프파이프는 반원통형 슬로프에서 회전과 점프 등 공중 연기를 심판이 채점해 순위를 가린다.

같이 출전한 이지오(양평중)는 예선 6위로 결승에 나서 전체 5위(79.50점)로 선전했다.

여자부 우승 후보 최가온(16·세화여중)이 부상으로 불참한 여자 하프파이프에서는 구도 리세(90.75점)와 시미즈 사라(84.50점) 등 일본 선수들이 금·은메달을 가져갔다, 3위는 루라 비크(스위스·78.00점)였다.
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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