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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아시안컵 8강 침몰, 이란ㆍ카타르 4강 합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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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호 기자

승인 : 2024. 02. 04.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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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랍 3개국과 한국 4강 형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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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선수들. /연합뉴스
최근 무서운 기세를 뽐내던 일본이 아시안컵 8강에서 고배를 마셨다. 일본을 제압한 이란과 개최국 카타르가 나란히 4강에 합류했다.

일본 남자축구대표팀은 3일(현지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이란과 8강전에서 1-2로 역전패를 당했다.

일본은 전반 28분 모리타 히데마사의 선제골로 앞서갔으나 후반 2골을 내주고 무릎을 꿇었다. 이란은 후반 10분 모하마드 모헤비의 골로 다시 균형을 이룬 뒤 후반 추가 시간 6분 알리레자 자한바크시의 페널티킥 결승골로 일본을 따돌렸다.

이로써 일본은 통산 5회 아시안컵 우승 꿈을 다음 기회로 미뤘다. 아시안컵 최다 4회 우승국인 일본은 당초 우승 1순위로 꼽혔다. 지난 카타르 월드컵에서 스페인과 독일을 물리쳤고 이후 작년 9월 독일과 원정 평가전에서도 4-1 대승을 거두는 등 잘 나가던 일본이 정작 아시아 무대에서는 8강에서 급제동이 걸렸다.

'디펜딩 챔피언'인 카타르가 승부차기 끝에 중앙아시아 강호 우즈베키스탄을 물리치고 이란과 함께 4강에 진출했다.

카타르는 이날 카타르 알코르의 알바이트 스타디움에서 치른 우즈벡와 대회 8강전에서 연장전까지 120분 동안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한 뒤 맞은 승부차기에서 3-2로 이겼다.

이란과 카타르가 4강에 합류하면서 이번 대회 준결승 대진은 한국-요르단, 이란-카타르로 확정됐다. 이번 중동 대회에서 유일하게 한국만이 아랍권 국가가 아니다.

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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