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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앞두고 맞붙은 T커머스업계…SK스토아 ‘건기식’ KT알파 ‘패션’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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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일 기자

승인 : 2024. 02. 07.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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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커머스업계 맞수인 SK스토아와 KT알파가 설 명절을 앞두고 판매 경쟁에 고삐를 죈다.

7일 SK스토아에 따르면 회사는 주영엔에스의 '뼈엔 MBP'(10일), 주영엔에스의 '관절엔 콘드로이친1200'(11일) 등의 방송을 편성할 계획이다.

설 명절을 앞두고 진행한 관절 건강 관련 식품 중 콘드로이친 상품 판매가 증가하고 있어서다. 콘드로이친은 연골의 주요 구성성분 중 하나로 관절을 움직일 때 부드러운 움직임이 가능하게 해주는 윤활유 역할을 한다.

실제 지난달 판매 방송을 진행했던 주영엔에스 '관절엔 콘드로이친 1200'은 평균 취급 달성률이 295%, 닥터린의 '콘드로이친 1200 콘레이티 + MBP'는 평균 취급 달성률이 145.8%에 달했다.

SK스토아는 추운 겨울철 관절 주변의 혈류량이 줄고 근육과 인대가 수축하면서 관절염 통증으로 고통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관련 제품 판매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

지난해 3월 선보인 주영엔에스 '관절엔 콘드로이친1200'은 약 10개월 동안 평균 취급 달성률이 174%에 달했는데, 구입 연령은 50대 이상이 과반인 56%를 차지했다.

신희권 SK스토아 커머스그룹장은 "관절 건강기능식품뿐만 아니라 다양한 건강기능식품 편성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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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알파는 의류 및 패션·잡화에 화력을 집중한다. 회사는 오는 9~14일 메가 클리어런스 특집 방송을 집중 편성하는데, 의류, 패션·잡화에서부터 명품까지 카테고리 별 우수 상품을 할인 판매할 방침이다.

실적이 뒷받침됐기 때문이다. 지난해 설 명절 전후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명품은 설 연휴 기간의 거래액이 전주 대비 124% 상승했다. 의류 및 패션·잡화의 경우 21% 증가했다.

회사는 구찌·막스마라 등 명품부터 이른바 김사랑 청바지로 알려진 데님 브랜드 '조스진', 배우 이보영이 모델로 활약하고 있는 여성 패션 브랜드 '르투아' 등 패션 상품을 최대 60% 할인 판매한다.

오는 12일까지 '갑진년 값진혜택'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소비자가 식품 및 건강기능식품 등 설맞이 기획 상품을 모바일로 구매할 경우, 결제금액의 10%, 최대 3만원의 적립금 및 결제금액의 7%, 최대 14만원의 카드 청구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이수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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