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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현지시간) AP통신 등은 키프텀이 자신의 승용차를 타고 가다가 사고를 당해 숨졌다고 보도했다. 1999년생인 키프텀은 마라톤을 2시간 1분 이내 완주한 최초의 마라토너여서 세계 육상계의 충격은 크다.
키프텀은 현지시간 밤 11시쯤 장거리 육상 훈련 기지로 알려진 케냐 고지대의 엘도렛과 캅타가트 사이를 잇는 도로에서 사고를 당했다. 사고 차량에는 3명이 타고 있었으며 키프텀과 코치인 제르바이스 하키지마나 등 2명이 숨졌다.
키프텀은 지난해 10월 '2023 시카고 마라톤'에서 2시간00분35초의 세계 신기록을 작성했다. 이 기록은 지난주 세계육상연맹의 공식 승인을 받았다.
키프텀은 다가올 2024 파리올림픽 마라톤의 가장 유력한 금메달 후보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