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실한 지명타자나 대타 요원 없어
남아있는 외부 영입 가능성은 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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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만은 16일(현지시간)은 미국프로야구 명문 뉴욕 메츠와 1년 총액 350만 달러(약 47억원) 스플릿 계약을 맺었다. 메이저리그 26인 로스터 진입 후 부상 없이 건강하게 시즌을 치르면 계약 최대 금액 350만 달러를 모두 받게 된다.
현재 메츠의 선수구성을 볼 때 최지만의 생존 가능성은 높다. 최지만이 메츠에서 맡을 수 있는 포지션은 1루수 또는 지명타자, 또는 벤치의 대타 요원이다. 메츠에는 확실한 주전 1루수이자 홈런타자인 피트 알론소(30)가 버티고 있다. 알론소는 2019년 메이저리그 데뷔 첫 해 내셔널리그 루키 최다 53홈런을 터뜨리며 신인상을 수상했다. 2023년까지 무려 192홈런을 기록 중이다.
그러나 메츠에는 지명타자나 대타 요원은 아직 주전이라고 할 만한 뚜렷한 선수가 없다. 주전 3루수 경쟁을 펼칠 두 신예 브렛 베이티와 마크 비엔토스, 2루수와 1루수를 오가는 제프 맥닐, 내야 자원인 조이 웬들 등이 40인 로스터에 포함돼 있다. 이중 올스타 맥닐은 붙박이 주전 2루수로 기용될 공산이 크다. 나머지 선수들은 최지만이 제 기량만 발휘한다면 해볼 만한 경쟁자들이다. 최지만은 좌타자로 우타자 알론소와 파트너를 이룰 최적의 조합이 될 수 있다. 여기에 2024시즌 메츠에 새로 부임한 데이비드 스티언스 야구부문 사장은 밀워키 브루어스 단장 시절 뉴욕 양키스에서 방출됐던 최지만을 영입해 효과를 봤던 인물이기도 하다.
변수는 외부 영입이다. 메츠는 LA 다저스에서 자유계약선수(FA)로 풀린 J.D. 마르티네스에게 여전히 관심을 갖고 있다. 최근에는 우타자 거포 루크 보이트를 스플릿 계약으로 영입하는 등 지명타자와 대타 요원 옥석 찾기에 여념이 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