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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격 진종오 은퇴 “이제 물러나야 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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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호 기자

승인 : 2024. 03. 04.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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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올림픽 이후 결심
후배 위해 물러나
은퇴 소감 밝히는 진종오<YONHAP NO-2854>
한국 사격을 대표하는 진종오가 4일 오후 서울 성동구 브리온컴퍼니에서 열린 은퇴식에서 소감을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 사격 역사의 한 획을 그은 진종오(45)가 정든 권총을 내려놓았다.

진종오는 4일 서울 성동구 브리온컴퍼니 본사에서 진행된 은퇴 기자회견에서 "도쿄 올림픽이 끝나고 나서 은퇴를 결심했다"며 그 배경에 대해서는 "후배를 위해 내려놓아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진종오는 "사격 선수에게 치명적인 노안이나 수전증은 없었지만 이제 물러나야 할 때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올림픽에서 경기하면서 더는 내가 자리를 차지해서는 안 되겠다는 생각이었다"고 덧붙였다.

진종오는 지난달 국민의힘에 입당해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진종오는 "오늘은 선수 진종오의 모습만 말씀드리고 싶다"며 "내일부터는 얼마든지 답해 드리겠다"고 언급했다.

진종오는 대한민국 사격 역사를 새로 쓴 선수다. 올림픽 금메달 4개, 은메달 2개, 세계선수권대회 금메달 4개 등을 거뒀다.

진종오의 올림픽 메달은 양궁 김수녕(금 4·은1·동1 등)과 함께 한국 하계 올림픽 개인 최다 금메달(4개)·메달(6개) 타이기록으로 남아 있다.

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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