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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대란] 3401명…의대 증원 목 말랐던 대학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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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성우 기자

승인 : 2024. 03. 05.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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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목표치 '2000명' 훌쩍 넘어
27년 만에 추진 정원 확대 힘 실려
의대가 있는 전국 40개 대학이 내년 희망하는 의대 증원 규모가 3400명에 달했다. 정부가 발표한 의대 증원 폭인 2000명은 물론 지난해 사전 수요조사 때 나온 최대치 2847명을 뛰어넘었다. 대학들의 증원 수요가 정부와 교육계 예상치를 크게 상회하면서 27년 만에 추진되는 의대 정원 확대에 힘이 실릴 것으로 전망된다.

5일 보건복지부와 교육부에 따르면 지난달 22일부터 이달 4일까지 40개 대학에서 2025학년도 의대 정원 신청을 받은 결과, 이들 대학에서 총 3401명 증원을 신청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비수도권 27개 대학에서 의대 정원을 2471명 늘려달라고 요청했다. 이는 전체 증원 신청 인원의 72.7%에 해당한다.

이날 발표된 증원 신청 규모는 작년 11월 실시한 사전조사 결과를 크게 웃돈다. 당시 조사에선 최소 2151명에서 최대 2847명까지였다. 정부는 각 대학 수요와 교육 역량, 지역·필수의료 지원 필요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정원 배정 절차를 신속하게 마무리할 계획이다.

한편 정부는 이날부터 업무개시명령 위반이 확인된 전공의 7000여명에 대한 면허정지 절차에 들어갔다. 아울러 집단행동을 주도한 전공의에 대해선 경찰 고발도 검토하고 있다. 복지부가 지난 4일 100개 수련병원에서 신규 인턴을 제외한 1~4년 차 레지던트 9970명의 근무 여부를 점검한 결과, 8983명이 출근을 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노성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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