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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공사-히로시마공항 ‘맞손’…균형있는 노선 활성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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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 장이준 기자

승인 : 2024. 03. 08.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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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 간 협력을 통해 日골든위크 타겟으로 한 프로모션 등 일본인 환승여객 유치 위한 현지 마케팅 추진
사진1_히로시마 공항 MOU 체결식 사진 (1)
지난 7일 히로시마 쉐라톤 그랜드 호텔에서 열린 '인천-히로시마 공항 간 마케팅 협력 MOU 행사'에서 인천국제공항공사 김창규 미래사업본부장(왼쪽)과 히로시마공항 나카무라 야스히로(Nakamura Yasuhiro) 사장이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인천공항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가 균형있는 일본 노선 성장을 위해 서일본직역 거점공항인 히로시마공항과 손을 잡았다.

인천공항공사는 7일 히로시마 국제공항 주식회사와 '인천-히로시마 노선 활성화 및 환승객 유치를 위한 마케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협약 주요 내용은 인천-히로시마 노선 이용 촉진과 히로시마 발 인천공항 환승수요 공동 유치 등으로 향후 양 공항은 공동 프로모션 등 본격적인 수요 유치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히로시마는 일본 혼슈 서남부에 위치한 인구 약 280만 명 규모 지역으로 풍부한 관광자원 및 제2차 세계대전 관련 다크 투어리즘(비극적 역사현장 등에서 교훈을 얻는 여행) 장소로 유명하다. 히로시마 방문객 중 미주·유럽 국적 여행자 비율이 약 46%에 달하는 등 장거리 여행수요가 많아 인천공항 항공 네트워크를 활용해 장기적으로 저비용항공사(LCC)-일반항공사(FSC) 간 환승모델 구축도 가능할 것으로 공사는 전망했다.

또 인천공항-히로시마 노선 국제선 여객 수는 1개월 간 1.8만 명(지난 2월) 정도로 증가세(전월 대비 20% 증가)를 보이고 있고 히로시마현 인근 거주자들이 직항이 없는 제3국으로 이동할 때 발생하는 환승 수요에도 공사는 주목하고 있다.

협약식 후 공사는 현지 주요 여행사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인천공항 우수한 시설과 환승 편의성을 알리는 설명회를 개최했다. 무료 환승투어, 한국 단기체류 프로그램(K-Stopover) 등 환승 서비스를 소개하며 편리한 환승 절차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앞으로 공사는 일본의 골든위크(4월 29일부터 5월 5일까지)와 하계 성수기를 타겟으로 한 현지 온라인 프로모션을 히로시마공항, 제주항공과 공동으로 시행한다. 일일 2회 운영 중인 제주항공 인천-히로시마 노선을 활용해 가격할인 프로모션과 SNS 광고 등을 통해 히로시마 지역 내 일본인의 한국행, 인천경유 여행수요를 끌어올릴 계획이다.

공사 이학재 사장은 "앞으로 인천공항은 이번 협약과 같이 외국인 환승 수요 유치를 위해 지역별로 특화된 마케팅 활동을 강화해 허브공항로서 위상을 공고히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장이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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