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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로 견조한 실적 가능…목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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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미리 기자

승인 : 2024. 03. 13.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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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진했던 화학 계열 자회사 실적 개선 기대"
연간 영업이익 7% 증가한 1조7000억원 예상
흥국증권은 13일 LG에 대해 녹록치 않은 글로벌 경영환경에도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 구축을 통해 견조한 실적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3만원으로 상향했다.

LG의 1분기 별도 기준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2% 상승한 6332억원, 영업이익은 2.7% 상승한 5794억원으로 견조한 성장률이 전망됐다. 배당금수익, 상표권사용수익, 임대수익 등 고른 증가와 함께 안정적인 비용 관리의 영향이라는 분석이다.

연결기준 매출액도 작년 동기 대비 8.6% 오른 1조8000억원, 영업이익은 7% 상승한 5409억원으로 전분기에 이어 양호한 실적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별도 부문의 수익 개선과 LG CNS의 실적 호조가 뒷받침했으며, 그동안 부진했던 화학 계열 자회사들의 영업실적도 점진적으로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도 글로벌 수요 둔화에 따른 교역량 감소와 원자재 가격 상승 반전 등 전반적인 영업환경이 녹록치 않을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다만 흥국증권은 LG의 경우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어 이익의 변동성이 크지 않아 올해에도 견조한 실적 흐름이 가능할 것으로 봤다.

흥국증권은 LG의 연간 매출액을 지난해 동기 대비 8.8% 오른 8조1000억원, 영업이익은 7% 오른 1조7000억원으로 전망했다.

박종렬 흥국증권 연구원은 "LG에너지솔루션 신공장 증설 등 계열사 스마트팩토리 사업 확대와 스마트시티, 스마트물류, AI 등 신규 사업 육성과 선도를 통해 성장 기회를 모색해나갈 것으로 판단했다"고 말했다. 또 "지난해 1월 중순 이후 가파른 주가 상승에도 밸류에이션 매력은 여전하다"며 목표주가 상향 조정 이유에 대해 향후 강화될 주주환원 정책에 대한 기대감을 꼽았다.

LG의 12개월 포워드 기준 주가수익비율(PER)과 주가순자산비율(PBR)은 각각 12.6배, 0.6배 수준이다. 가용자원 1조7000억원을 통해 단기적으로는 이자수입이 증가하고 있으며 미래 성장을 위한 신사업 투자(AI, BIO, Clean Tech) 재원으로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 LG는 신사업 향 직접투자(지분투자, M&A) 및 간접투자(Fund)도 병행하고 자회사 지분 확대도 검토 중이다.

선미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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