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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기식 한중도시우호협회장, 中 시짱자치구 불교계와 교류 협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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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순도 베이징 특파원

승인 : 2024. 05. 19. 17:43

시가체시 타시룬포 사원 방문
뤄상자시 부주지와도 면담
아시아투데이 홍순도 베이징 특파원 = 권기식 한중도시우호협회장은 18일 중국 시짱(西藏·티베트)자치구 르카쩌(日喀則)시 타시룬포(札什倫布) 사원을 방문해 루상자시 부주지와 한·시짱 불교 교류에 대해 협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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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기식 한중도시우호협회장과 시짱자치구 시가체시 타시룬포 사원의 루상자시 부주지. 한-시짱자치구 불교 교류에 대해 협의했다./한중도시우호협회.
한중도시우호협회 베이징 지회 김형학 사무국장의 19일 전언에 따르면 전날 방문에는 시짱자치구 천펑(陳峰) 외사부주임과 르카쩌시 보포츠런(普布次仁) 외사주임, 츠단(次旦) 부주임 등이 동행했다. 권 회장은 루상자시 스님의 안내로 대웅전을 비롯한 사찰내 전각들을 둘러봤다.

이어 권 회장은 "한국 불교는 티베트 불교와의 교류와 협력을 희망한다"면서 "1000만명에 이르는 한국의 불교신자들이 티베트 타시룬포 사원 등을 불교 성지 관광을 통해 방문한다면 한중 우호와 티베트 경제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소감을 피력했다.

루상자시 스님은 이에 "권 회장의 방문을 통해 한국 불교계와 좋은 교류가 이뤄지기를 바란다"면서 "한국의 불자들이 타시룬포 사원을 방문한다면 언제든 환영하고 적극 지원하겠다"고 화답했다.

루상자시 스님은 티베트 불교의 지도자인 제 11대 판첸라마 기알첸 노르부(堅贊諾布) 스님의 측근으로 시짱자치구 인민대표회의 대표와 민족종교외사위원회 위원, 불교협회 상무이사, 시르카쩌시 정치협상회의 상무위원, 타시룬포 사원 관리위원회 부주임을 맡고 있다.

또 타시룬포 사원은 1447년 창건된 고찰로 15만㎡의 면적에 57개의 건물과 3600칸의 방이 있다. 티베트 불교의 지도자인 제 11대 판첸라마 기알첸 노르부 스님이 주석하는 티베트 불교의 4대 사찰로 유명하다. 880여명의 스님들이 수행하는 티베트 불교의 중심 사원이라고 할 수 있다.

권 회장은 한국불교 태고종 국제교류 자문위원장을 맡고 있다. 중국 불교협회 부회장이자 푸젠(福建)성 샤먼(厦門)시 소재 난푸퉈쓰(南普陀寺) 주지인 쩌우(則悟) 방장스님과 교분이 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홍순도 베이징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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