뤄상자시 부주지와도 면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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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권 회장은 "한국 불교는 티베트 불교와의 교류와 협력을 희망한다"면서 "1000만명에 이르는 한국의 불교신자들이 티베트 타시룬포 사원 등을 불교 성지 관광을 통해 방문한다면 한중 우호와 티베트 경제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소감을 피력했다.
루상자시 스님은 이에 "권 회장의 방문을 통해 한국 불교계와 좋은 교류가 이뤄지기를 바란다"면서 "한국의 불자들이 타시룬포 사원을 방문한다면 언제든 환영하고 적극 지원하겠다"고 화답했다.
루상자시 스님은 티베트 불교의 지도자인 제 11대 판첸라마 기알첸 노르부(堅贊諾布) 스님의 측근으로 시짱자치구 인민대표회의 대표와 민족종교외사위원회 위원, 불교협회 상무이사, 시르카쩌시 정치협상회의 상무위원, 타시룬포 사원 관리위원회 부주임을 맡고 있다.
또 타시룬포 사원은 1447년 창건된 고찰로 15만㎡의 면적에 57개의 건물과 3600칸의 방이 있다. 티베트 불교의 지도자인 제 11대 판첸라마 기알첸 노르부 스님이 주석하는 티베트 불교의 4대 사찰로 유명하다. 880여명의 스님들이 수행하는 티베트 불교의 중심 사원이라고 할 수 있다.
권 회장은 한국불교 태고종 국제교류 자문위원장을 맡고 있다. 중국 불교협회 부회장이자 푸젠(福建)성 샤먼(厦門)시 소재 난푸퉈쓰(南普陀寺) 주지인 쩌우(則悟) 방장스님과 교분이 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