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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언팩] ‘IOC 40년 동행’ 삼성, 파리올림픽 역대급 지원 쏟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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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파리 최지현 기자

승인 : 2024. 07. 15. 11:00

박정미 MX사업부 마케팅 팀장 브리핑
팀 삼성 갤럭시…역대 최대 규모 구성
파리 샹젤리제 거리 올림픽 체험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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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미 삼성전자 모바일경험(MX)사업부 마케팅팀 상무가 11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삼성전자 올림픽 파트너십 브리핑'에서 발언하고 있다. /최지현 기자 @chojyeonn
1만7000여 명의 파리 올림픽 선수단이 삼성전자의 하반기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Z 플립6'를 전 세계 통틀어 가장 먼저 사용해 볼 수 있는 배경에는 삼성과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40년 가까운 동행이 있다. 시대를 앞서가는 모바일 혁신 기술로 역대 올림픽을 지원해 온 삼성은 이번 파리 올림픽에서도 모바일 AI(인공지능)와 함께 수많은 '최초'를 선보일 예정이다.

박정미 삼성전자 모바일경험(MX)사업부 마케팅팀 상무는 11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카루젤 뒤 루브르'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올림픽 역사상 최초로 야외에 위치한 '센강'에서 개최되는 개막식에서 '갤럭시 S24 울트라'로 올림픽 중계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오는 24일 개막하는 파리 올림픽 개막식에 사용되는 80여 척의 배에 200대 이상의 S24 울트라를 설치할 계획이다. 박 상무는 "어떠한 기상 조건에서도 연결을 유지하고 고화질 영상을 안정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실전 테스트와 연구를 진행해 왔다"며 "큰 카메라로는 절대 잡을 수 없는 각도로 선수들의 표정을 최대한 가까이 찍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갤럭시 S24 울트라' 2024 파리 올림픽 개막식 생중계 (2)
삼성전자가 파리 올림픽 개막식이 열릴 예정인 파리 센강의 보트에 '갤럭시S24 울트라'를 설치했다. /삼성전자
삼성전자는 파리 올림픽에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브레이킹과 지난 도쿄 올림픽부터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서핑과 스케이트보드를 후원하고 있다. 선수들과 팬들을 위한 마케팅 활동을 진행하는 것이 대표적이다. 최근 각 종목이 가진 독창적인 문화와 올림픽 종목이 되기까지의 여정, 개방성에 대한 스토리를 전달하기 위해 제작된 다큐멘터리 영상 3부작 시리즈도 함께 소개한 바 있다.

파리 올림픽에는 전 세계 24개국, 63명으로 구성된 역대 최대 규모의 '팀 삼성 갤럭시' 선수단을 구성하기도 했다. 팀 삼성 갤럭시는 다양한 스포츠 종목을 대표하는 세계 올림픽 출전 선수들로 구성된 홍보대사다. 박 상무는 "서핑·브레이킹·스케이트보딩·클라이밍·탁구·배드민턴 등 다양한 스포츠 종목을 대표하는 선수들이 개방성 철학을 공유하고 경기장 안팎에서 팬들과 소통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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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미 삼성전자 모바일경험(MX)사업부 마케팅팀 상무가 11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삼성전자 올림픽 파트너십 브리핑'에서 발언하고 있다. /삼성전자
하반기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Z 플립6'은 파리 올림픽·패럴림픽 선수단이 오는 19일 전 세계에서 가장 먼저 사용할 예정이다. 갤럭시Z6 신제품의 공식 출시는 24일이다. 박 상무는 "약 1만7000여 명 선수단에 올림픽 에디션을 제공할 것"이라며 "플립6를 전 세계에서 가장 먼저 제공해 여러 피드백을 받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경기 기간 선수들이 다양한 갤럭시 AI 경험을 통해 올림픽을 즐기고 팬들과 소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갤럭시 AI가 제공하는 '인스턴트 슬로모' 기능으로 운동 자세를 분석하고, '실시간 통역'으로 다른 국가의 선수나 자원봉사자들과 자유롭게 소통하며, '플렉스캠'이 새롭게 지원하는 AI 기반의 '자동 줌'을 통해 완벽한 사진을 촬영하고 팬들과 공유하는 것이 대표적이다.

삼성전자
관람객들이 11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샹젤리제 거리에 위치한 2024 파리 올림픽 삼성 체험관에서 갤럭시 신제품과 올림픽을 주제로한 콘텐츠를 체험하고 있다. /삼성전자
파리 올림픽은 삼성전자와 IOC가 공동으로 주관해 수상 선수가 포디움에 올라서는 순간 선수가 직접 추억과 감동을 생생하게 남길 수 있도록 '빅토리 셀피'를 촬영할 수 있게 했다. 촬영된 사진은 'Athletes' 365 앱을 통해 가족·친구·팬들과 공유할 수 있다. 과거에는 올림픽 공식 미디어만이 시상식 포디움을 원거리에서만 촬영할 수 있었다.

파리 샹젤리제 거리에 2024 파리 올림픽·패럴림픽 삼성 체험관도 운영하고 있다. 팬들과 보다 가깝게 소통하기 위해 프리츠커상 수상자인 건축가 '장 누벨'과 협업해 개방성을 바탕으로 체험관을 디자인한 공간이다. 체험관을 방문하는 고객들은 갤럭시 AI 체험 프로그램과 올림픽을 주제로 한 다양한 컨텐츠를 경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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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샹젤리제 거리에 위치한 2024 파리 올림픽 삼성 체험관 전경. /최지현 기자 @chojyeonn
최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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