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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에 농촌유학오길 참 잘했어요”…학교생활만족도 9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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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박윤근 기자

승인 : 2025. 01. 03. 10:32

2024 전북농촌유학 참여자 만족도 높아
농촌유학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추진 중인 '전북 농촌유학'현장 수업 장면./교육청.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추진 중인 '전북 농촌유학'사업이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이 같은 결과는 전북교육청이 2024년 농촌유학 참여 학부모·학생을 대상으로 지난해 10월 14~17일 까지 유학생 학부모 48명, 유학생 47명, 재학생 학부모 56명, 재학생 118명 등 총 269명이 참여로 조사됐다.

조사결과, 유학생 학부모들은 응답자 전원이 만족한다고 응답해 만족도가 가장 높았다. 또한 △학교생활 만족도 97.9% △지인들에게 추천 의사 97.9% △농촌유학 참여 목적도 달성 91.7% △재참여 의사 89.6%로 조사됐다.

농촌유학에 참여한 이유로는 '자녀에게 도시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새로운 경험을 제공해주고 싶어서'라는 응답이 64.6%로 가장 높았고 이어 '자녀가 건강한 몸과 마음을 가지길 희망해서' 22.9%, '스트레스 감소 및 정서적 안정' 4.2% 등의 순이다.

유학생의 경우 △전반적인 만족도 78.7% △학교생활 만족도 91.5% △교우 만족도 74.5% △친구들에게 추천할 의향 68.1% 등으로 집계됐다.

재학생 학부모들은 자녀 학교의 농촌유학 운영에 만족한다는 응답이 78.6%, 농촌유학을 계속 운영했으면 좋겠다는 응답이 83.9%에 달했다.

농촌유학 운영이 지속되길 바라는 이유로는 △아이가 교류할 수 있는 친구가 많아지기 때문(48.2%) △학생 수 증가로 학교가 활성화(35.7%) △학교에 새로운 교육프로그램 운영(10.7%) 등을 꼽았다.

재학생 역시 새로운 친구와 지내는 생활이 만족스럽다는 응답이 81.3%에 달했다. 만족하는 이유로는 '같이 놀 수 있는 친구들이 많아져서'가 50.3%로 가장 높았고, '새로운 프로그램이 생겨서 다양한 경험을 하기 때문'이 20.6%, '새로운 친구들과 서로 잘하는 것을 가르쳐 줌'이 14.3%로 뒤를 이었다.

농촌유학 지원 경비에 대한 의견은 다양하게 나타났다. 전체 응답자의 54.2%가 '현재 지원 경비가 적절하다'고 응답한 가운데 31.2%는 '서울시교육청의 지원 여부와 관계없이 농촌유학을 연장하겠다'고 밝혔다.

반면 16.7%는 '다른 시·도의 농촌유학으로 이전하겠다', 12.5%는'원적교로 복귀하겠다'고 답했다.

임경진 교육협력과장은 "전북 농촌유학을 향후 지역 특색을 살린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안전하고 편리한 거주시설 개선을 통해 더 많은 학생과 학부모들이 전북 농촌유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윤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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