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LA산불 이슈로 전일 주가 조정 폭이 컸지만 하락폭이 과도하다고 판단한다"며 "XOL(비비례 재보험 한도) 4000만 달러와 복원 보험료를 감안해도 회사측의 총 손실은 1000억원을 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어 "연간 2조원을 상회하는 세전이익에 미칠 영향은 미미하다"면서 "추후 밸류업 계획을 통해 DPS, 배당성향 우상향 정책이 예상되는만큼 이번 이슈가 배당 감소로 이어질 가능성은 낮다"고 설명했다.
정 연구원은 "4분기 계리적 가정 변경을 반영해도 K-ICS비율 200% 상회가 예상된다"면서 보험업 톱픽을 유지했다. 그러면서 "주가 하락으로 지난해 예상 배당수익률은 7.1%로 상승할 것"이라며 "일회성 손실 우려보다 고배당, 밸류업 매력이 더 크다고 판단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