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문화재단과 핸드타월 자원순환 체계 구축 업무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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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유한킴벌리에 따르면 2030년까지 지속가능제품으로 매출의 95% 이상을 달성한다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목표를 수립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플라스틱 사용량 50% 저감(2019년 대비), 지속가능한 산림인증 펄프 사용, 재생 플라스틱 사용, 핸드타월 자원 순환 등 경영 전과정에서 탄소 배출량 저감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자원순환경제 촉진을 위한 공급망 차원의 연대 활동인 '그린 액션 얼라이언스' 등도 진행하고 있다. 그린 액션 얼라이언스의 하나로 전국 38곳 기업, 기관이 핸드타월 자원순환에 동참하고 있다.
유한킴벌리는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 유통기업 부루벨코리아와 기업의 친환경 경영을 촉진하고 효과적인 자원순환 환경을 구축해 기후 변화에 공동 대응하고 있다. 이를 위해 '바이사이클(BI:CYCLE) 캠페인'을 전개하고 서울시 강남구에 있는 부루벨코리아 본사 내에서 사용되는 핸드타월이 자원으로 재활용될 수 있도록 자원순환 체계를 구축했다.
물기만 닦는 용도로 사용된 핸드타월은 그간 재활용 체계를 갖추지 못해 대부분 소각처리돼 왔지만 적절한 관리 체계 하에 수거되면 원료로 재활용할 수 있다. 재활용은 소각량 감소와 함께 수입 재생펄프 대체 효과도 있어 탄소배출량 저감에도 기여한다.
유한킴벌리는 삼성문화재단과 핸드타월 자원순환 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바이사이클 핸드타월 자원순환 캠페인을 통해 ESG 경영 실천을 협력하고 있다. 삼성문화재단과의 핸드타월 자원순환 체계 구축으로 연간 약 5.6톤의 핸드타월을 재활용하고 이를 통해 약 5.8톤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를 거둘 것으로 추산된다. 이는 중부지방 30년생 소나무 640여 그루의 연간 탄소 흡수량에 준한다.
또한 41주년을 맞은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캠페인을 비롯해 매년 생리대 100만 패드 기부, 발달장애 아동을 위한 '처음위생팬티' 제공, 이른둥이용 초소형 기저귀 무상공급 등을 통해 취약계층을 배려하는 사회책임경영 실천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처음 국·공유림 나무심기로 시작된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캠페인은 이후 기후변화, 사막화, 미세먼지와 같은 글로벌 환경문제와 결합돼 중요한 가치를 지니게 됐고 숲 가꾸기, 학교숲, 그린캠프, 도시숲, 몽골 사막화 방지 숲 등으로 발전되며 영향력을 확장해 갔다. 이를 통해 국내외 약 1만6500ha 면적(여의도 56배 크기)에 5700만 그루 이상의 나무를 심고 가꾸는 결실을 거뒀다.
유한킴벌리 관계자는 "ESG 경영을 통해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긍정적인 사회환경 변화에 기여하고자 노력해 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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