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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NM, 작년 영업익 흑자전환…사업 경쟁력 강화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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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진 기자

승인 : 2025. 02. 12.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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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익 1045억원으로 흑자 전환 성공
매출액 5조2314억원으로 전년 대비 19.8% 증가
올해 글로벌 사업 역량·플랫폼 경쟁력 확대 계획
CJ ENM_Logo
/CJ ENM
CJ ENM은 연결기준 지난해 매출액이 5조2314억원, 영업이익이 1045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19.8%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지난해 4분기 매출은 1조7879억원, 영업이익은 409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1.9% 증가, 30.2% 감소한 수치다. OTT 및 디지털 콘텐츠 사업 확대와 글로벌 수출 증가 등을 통해 매출은 큰 폭 성장했다. 다만 콘텐츠 제작비, 운영 비용 증가 등으로 인해 영업이익은 감소했다.

작년 미디어 부문 매출은 콘텐츠 화제성과 시청률을 모두 잡은 tvN의 선전에 힘입어 2023년 대비 8.8% 증가한 1조3732억원을 기록했다. '2024 KBO 리그' 중계 등 차별화된 콘텐츠 및 광고 요금제(AVOD)로 유료 가입자를 끌어 모은 티빙의 연간 매출은 2023년 대비 33.4% 증가한 4353억원을 기록했다.

영화드라마 부문 매출은 콘텐츠 유통 사업 호조와 피프스시즌(FIFTH SEASON)의 사업 정상화로 전년비 56.1% 증가한 1조7047억원을 달성했다. 히트IP의 글로벌 플랫폼 동시 방영과 콘텐츠 라이브러리의 해외 패키지 판매가 지속 확대되며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는 분석이다. 피프스시즌은 대표작 '세브란스(Severance)' 시즌2와 제이슨 모모아 주연의 '치프 오브 워(Chief of War)' 등 프리미엄 시리즈를 애플 TV+에 선보이는 등 총 14편의 작품을 딜리버리했다.

음악 부문은 자체 아티스트 선전과 글로벌 신규 아티스트의 성공적인 데뷔를 발판으로 성장세를 이어가며 연간 매출 7021억원을 기록했다. 커머스 부문은 연간 매출 1조4514억 원, 영업이익 832억 원을 기록했다. 모바일 라이브커머스 강화를 중심으로 TV와 e커머스를 유기적으로 연계한 '원플랫폼' 전략 효과에 힘입어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8.5%, 20.1% 증가했다. 특히 모바일 라이브커머스 거래액은 전년 대비 96%, 2022년 대비 132% 상승하며 모바일과 TV를 넘나드는 영상 커머스 플랫폼 경쟁력이 크게 강화됐다.

CJ ENM은 이날 컨퍼런스 콜을 통해 2025년의 목표를 '콘텐츠 글로벌 확장 및 디지털 플랫폼 성장'으로 잡았다고 밝혔다. △콘텐츠의 양적, 질적 성장 △글로벌 가속화 원년 △디지털 플랫폼 강화 △커머스부문 MLC전략 고도화를 목표로 시장 위축에도 불구하고 더 많이, 더 잘 만들고, 더 많이 글로벌로 뻗어 나가며 성장을 가속화하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올해를 '글로벌 가속화 원년'으로 삼고 콘텐츠, 티빙, 음악 중심의 글로벌 사업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콘텐츠 사업에 있어서는 글로벌 한일미(韓日美)스튜디오 협업을 강화해 현지 콘텐츠 제작을 강화하는 한편 스크립트 콘텐츠 중심으로 글로벌향 메가IP 개발을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K콘텐츠의 수요가 높은 인도, 남아메리카, 중동 지역까지 콘텐츠 유통 판로를 다변화한다는 계획이다.

티빙의 글로벌 진출도 본격화한다. 현지 파트너십 기반 일본·동남아·미국 시장 진출을 우선 추진하고 글로벌 유통과의 시너지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글로벌 진출, 상품 다양화, Live 서비스·숏폼 콘텐츠 등 가입자 성장과 이용률 확대 전략을 통해 2027년에는 가입자 1500만명을 모으겠단 계획이다.

음악 사업 글로벌 공략도 더욱 속도를 낸다. 음악 기반 IP 생태 시스템 MCS(Music Creative eco-System)를 기반으로 멀티 레이블 구축 및 부가사업 등 글로벌 사업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라이브컨벤션 사업의 경우, '케이콘(KCON)'은 근간을 다진 지역에서 콘텐츠를 강화하고, '마마어워즈(MAMA AWARDS)'는 신시장을 확보해 경쟁력을 키운다는 목표다.

여기에 티빙, 엠넷플러스, 온스타일 등의 디지털 플랫폼도 강화한다. 커머스 부문은 2025년 모바일 라이브커머스 초격차 경쟁력을 기반으로 대형 IP를 집중 육성하고 영상 큐레이션 커머스 플랫폼 입지를 굳힌다. 올해 모바일과 TV 채널 통합형 영상 콘텐츠 IP를 늘리고 티빙, 유튜브, 틱톡, 인스타그램 등과 같은 외부 동영상 플랫폼으로 확장할 대형 IP 육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외부 플랫폼 확장을 통해 콘텐츠 커머스에 대한 고객 경험을 극대화한다는 복안이다. 2025년 첫 통합형 대형 IP는 2월 초 론칭한 '겟잇뷰티'다.

CJ ENM 관계자는 "2024년 티빙의 괄목할 만한 성장과 고도화된 콘텐츠 유통전략, 모바일 라이브커머스의 성장으로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며 "엔터 사업은 2025년에 콘텐츠의 양적·질적 성장을 바탕으로 글로벌 사업 역량과 플랫폼 경쟁력 확대에 집중할 예정이며, 커머스 사업은 모바일 라이브커머스에 지속 드라이브를 걸며 영상 큐레이션 커머스 1등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글로벌에서 통하는 K라방 육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윤상현 CJ ENM 대표이사는 "콘텐츠 산업은 더 이상 국경도, 언어도, 장르간 경계도 없어 어느때 보다 혁신적 시도와 새로운 도전이 필요하다"라며 "K콘텐츠 제작 생태계를 선도해 온 ONLYONE IP 정신을 기반으로 2025년에는 미래를 향한 새로운 챕터를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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