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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방문은 인구감소와 지역상권 침체 등 지역이 겪고 있는 문제들을 주도적으로 해결하고 있는 로컬 크리에이터와 소상공인들을 만나 이들의 혁신사례와 자율적인 상권관리 모델 등을 청취하고 소상공인과 지역이 상생하며 함께 성장하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오 장관은 소상공인을 위한 콘텐츠 제조·교육공간인 로컬메이커스페이스와 군산 영화동 리터닝(Re Turning) 프로젝트 현장을 둘러보며 지역의 고유자원을 발굴하고 이를 소상공인 사업모델과 골목상권에 적용해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방법에 대해 논의했으며 민간과 정부의 역할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어진 간담회에서는 언더독스가 대기업의 후원을 받아 청년 소상공인을 육성한 로컬라이즈 군산 프로젝트의 성과와 의미에 대해서 소개했다. 또한 조권능 지방 대표는 동네를 연결하며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고 있는 영화타운의 지역관리 모델을 소개했다. 이어서 군산의 로컬 콘텐츠인 마을 양조장 관련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는 술익는 마을의 로컬브랜드 상권 창출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조권능 대표는 "중기부의 유연한 사업지원 방식과 민간의 창의성이 만나 다양한 도전을 통해서 골목상권의 지속가능함을 동시에 추구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오 장관은 "소상공인과 골목상권에 로컬 콘텐츠를 접목해 지역만의 매력과 정체성을 확보한다면 소상공인과 지역은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며 "소상공인은 로컬브랜드로 성장하고 골목상권은 세계인이 찾는 글로컬 상권으로 성장해 나가는데 민간이 주도해 나갈 수 있도록 정책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