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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반위, 지역·기업간 新 상생협력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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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은 기자

승인 : 2025. 03. 13. 14:56

제주 특산물 활용한 첫 번째 상생브랜드 상품 ‘제주계란’ 출시
제주계란 매출 증가 시 전국 판매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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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상생브랜드 '제주계란' 이미지.
동반성장위원회가 지역 중소기업의 판로개척 지원을 위해 새로운 상생협력에 나섰다.

13일 동반위에 따르면 지난해 7월 동반위는 제주도, 제주도경제통상진흥원, 종합식품기업 대상과 '제주 지역 상생브랜드 출시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제주 상생브랜드의 첫 상품으로 '제주계란'을 출시했다. 상생브랜드는 대·중소기업이 상생협력을 통해 개발한 상품 판매 수익의 일부를 해당 지역 중소기업(소상공인)을 위한 지원으로 환원하는 선순환 구조의 동반성장 모델이다.

동반위·제주도·제주도경제통상진흥원·대상의 상품 출시 협약은 대상과 제주 소재 중소기업(로컬크리에이터) 등과 연계해 제주도 내 생산 원물과 제주 우수제품 품질인증(JQ) 제품을 활용한 상생브랜드 상품을 출시하는 게 주내용이다. 협약 지원대상은 제주도 내 식품 제조 영위 중소기업이며 지원내용은 △상생브랜드 참여 중소기업 역량강화(HACCP 인증 컨설팅 등) △상생브랜드 상품 기획·브랜드 마케팅 추진 △청정원 주요 브랜드 제품에 제주로컬 업체의 원재료 적용 △지역사회 환원 환류체계 마련 등이다.

제주계란은 청정원 청정제주 동물복지유정란 3종과 청정원 1등급 제주계란 무항생제 대란 3종으로 구성됐다. 청정원 제주계란은 두 제품 모두 무항생제 인증과 제주 우수제품 품질인증(Jeju Quality)을 획득했으며 전체 농가 중 10% 수준인 '깨끗한 축산농장(CLF)' 인증을 받은 농장에서 생산한 계란만 사용한다.

제주계란은 제주 우수제품 품질인증을 획득한 제주산 계란의 판로 확대를 위해 대상은 마케팅, 디자인, 유통 등을 담당한다. 또 상생브랜드 제품임을 확인할 수 있도록 동반성장·상생협력 캐릭터인 '동이·반이'와 제주 우수제품 품질인증(JQ) 마크가 포장디자인에 활용된다. 신선제품의 특성상(소비기한 1개월) 현재 제주도 내에서만 제주계란을 판매하고 있으나 매출이 증가하면 전국 판매도 검토할 방침이다.

동반위는 이번 상품 출시 이후에도 협약 당사자 간 실무협의회 운영을 통해 제주 특산물을 활용한 신규 상품 개발과 우수 농수축산물·가공 상품의 판로 확대를 지원하는 등 제주산 원료와 식품의 우수성을 알릴 계획이다.

또한 대상은 제주도 내 사내독립기업(CIC) 조직을 도입한 유일한 식품기업(제주CIC)으로 지역사회 발전, 유통사업확장, 관광상품개발 육성을 통해 지역 친화적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동반위 관계자는 "제주도경제통상진흥원을 통해 제주도 내 농축산 특산물, 원재료(멜젓·감귤·오메기 등) 가공·생산 업체들을 추천받아 상생브랜드가 출시될 수 있도록 업무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상생브랜드 제품 출시를 계속해서 이어갈 수 있도록 지자체, 대기업과 협업하고 상생브랜드의 가치와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홍보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오세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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