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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다시 빛난 예천박물관 유물수집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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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 장성훈 기자

승인 : 2025. 03. 14. 09:52

'박물관 국가문화유산 DB화 사업' 2년 연속 선정
예천 지역 문화유산 체계적 관리 위한 기반 확충
예천박물관_유물기증식
지난해 7월 23일 경북 예천박물관에서 열렸던 여주 이씨 참의공파 유물 기증식 모습. /예천박물관
경북 예천박물관이 한국박물관협회에서 주관하는 '2025년 공·사립·대학 박물관 국가문화유산 DB화 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를 지원받는다.

14일 예천군에 따르면 한국박물관협회는 지난달 14일부터 28일까지 15일간 전국 공·사립·대학 박물관을 대상으로 국가문화유산 DB화 사업의 참여관을 모집했고, 최종 심사 결과 예천박물관이 2024년에 이어 2년 연속 선정돼 10개월간 1명의 인력을 지원받게 됐다.

'2025년 공·사립·대학 박물관 국가문화유산 DB화 사업'은 전국 박물관 소장품의 DB구축 및 공개서비스 제공을 위한 것으로, 예천박물관의 지원 인력은 국립중앙박물관에서 개발한 소장품 관리시스템인 문화유산표준관리시스템에 예천박물관 소장 유물을 등록하게 된다. 등록된 유물은 박물관 홈페이지와 e뮤지엄을 통해 누구나 접근하고 활용할 수 있다.

예천박물관은 2021년 2월 재개관 이후 꾸준한 유물 수집을 통해 현재 2만8000여 점의 유물을 소장·관리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4294점의 유물을 등록해 소장품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유물정보에 대한 대국민 접근성을 높였다. 또한 매년 소장유물의 국가유산 지정을 추진하고 있다.

박상현 예천군 문화관광과장은 "예천박물관에 기증·기탁된 유물을 체계적으로 정리·관리하고 전시, 교육, 연구해 예천의 우수한 문화유산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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