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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 울릉 저동항내에서 구조대 30여명이 파손된 접안시설의 대형 폐타이어와 통발 및 그물 어구, 안전 난간 쇠 파이프 등의 해양쓰레기 5톤을 수거했다.
지난 2007년 전문 스쿠버 다이버로 구성된 구조대는 애향심으로 뭉친 단체로 각 회원들이 직업은 있지만, 이날도 본업을 뒤로 하고 봉사에 나섰다.
이들은 매년 지역 어업인들에게 보탬이 되는 수중쓰레기 및 해적생물 퇴치에 나서는가 하면, 울릉도 근해에서 일어나는 각종 해양사고, 여름철 수영장 안전요원 등으로 봉사 하고 있다.
군은 구조대와 함께 저동항을 시작으로 도동항과 현포항, 독도 등 울릉군 내 해양쓰레기 침적이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꾸준한 수중 정화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최부철 울릉특수수난인명구조대장은"수중 정화작업에 힘을 보태신 회원분들에게 감사하다"며"바다도 집 앞 마당이라는 생각으로 깨끗한 바다를 지키는데 구조대가 앞장 서겠다"고 전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울릉도의 에메랄드 빛 바다 지키기를 위해 꾸준히 활동하는 울릉특수수난인명구조대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이들의 활동을 지원하겠다"며"지속적인항·포구 수중 정화 활동을 통해 군민은 물론 관광객이 체감하는 청정 울릉바다, 에메랄드 울릉 바다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