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종 군수, 구제역 백신접종 등 가용한 모든 방역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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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은 2023년 이후 1년 10개월 만에 지난 14일 영암군 한우농장에서 발생한 구제역 확산을 막기 위해 전방위적인 대응에 나섰다.
이에 김한종 군수는 17일 오전 군청 3층 재난안전상황실에서 방역대책회의를 주재하면서 "농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차량거점 소독을 철저히 시행하고 구제역 백신 접종 등 가용한 모든 방역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현재 장성지역의 소 사육 농가는 506곳으로 규모는 1만 7200여 마리에 이른다. 돼지는 20농가 4만 5000여 마리, 염소 60농가 1600여 마리, 사슴 3농가 115마리를 기르고 있다.
지난 14일부터 구제역 백신 일제접종을 시작한 장성군은 오는 21일까지 접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소 농가 일정이 마무리되는 대로 염소 농가 접종을 시작하고, 돼지·사슴농가는 자가 접종을 추진한다. 접종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완화해줄 수 있는 약품도 함께 지원한다.
군은 구제역 방역대책상황실도 운영해 체계적으로 방역을 시행하고, 상황 발생 시 즉각 대응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