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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선정으로 서대문구는 주민들에게 보건의료, 건강, 요양, 돌봄, 주거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하여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서대문구형 통합돌봄 모델'을 새롭게 선보이게 된다.
새로운 모델은 당사자나 가족이 거주지 동주민센터에 한 번만 신청하면 '대상자별 1:1 맞춤형 돌봄 계획'을 자체 수립해 모든 돌봄을 지원할 수 있도록 기반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구는 올해 '구청 통합돌봄지원센터'를 주축으로 관내 동주민센터 5곳에 '통합돌봄상담창구'를 시범 설치·운영한 후, '의료·요양 등 지역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이 시행되는 내년 3월부터는 전체 14개 동주민센터로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
'든든한 파트너, 서대문구 통합돌봄지원센터'는 주민 상황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그동안 분절적으로 제공되던 돌봄 서비스를 총괄 관리하게 된다.
지금까지는 복합적 문제를 가진 주민이 각각의 서비스를 개별적으로 신청해야 하는 구조였으나, 앞으로는 동주민센터 '통합돌봄상담창구' 담당자가 대상자와 심층 상담을 진행해 통합돌봄계획을 수립하고 구청 관련 부서와 민간 복지기관, 병의원 등과 돌봄 네트워크를 구축해 신속하게 대응하게 된다.
이번 사업을 통해 구는 △보건의료(재택의료센터·일차의료·방문진료 통합 연계) △건강(신체돌봄, 마음돌봄) △요양(장기요양수급자 등 돌봄필요자 지원) △돌봄(긴급돌봄, 일상돌봄) △주거(환경, 주거취약계층) 등 다섯 개 분야의 서비스를 수행할 예정이다.
나아가 사후관리까지 체계적으로 진행하면서 통합돌봄대상자가 건강하고 인간다운 생활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주민의 든든한 돌봄 파트너로서 빈틈없는 지역 돌봄 체계를 구축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