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에도 긍정적인 모멘텀으로 작용"
유안타증권이 전망한 에이피알의 올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1%, 48% 성장한 2250억원, 410억원이다. 이는 메디큐브가 미국 아마존 빅 스프링 세일에서 아마존 뷰티 카테고리 전체 1위와 5위를 기록하며 브랜드 최초 1위를 달성한 영향이다.
유안타증권은 아마존 내 순위 급상승은 에이피알의 단기간 실적 개선 기대감을 높이는 요인이라고 평가했다.
이승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주가에도 긍정적인 모멘텀으로 작용할 전망"이라며 "특히 미국 시장에서의 브랜드 인지도 확대는 메디큐브의 글로벌 매출 비중 증가로 이어질 수 있으며, 2분기 실적 발표 전까지 기대감이 반영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회사는 올해 미국 시장에서 3000억원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는 한국 시장을 넘어설 수 있는 수준이며, 아마존, 틱톡 등 B2C 플랫폼의 비중이 자사몰을 빠르게 대체 중이다.
일본시장에서는 올해 매출액 1000억원이 예상되고 있다. 현재는 Qoo10과 자사몰 중심의 온라인 채널이 90% 이상이지만, 오프라인 B2B 유통망 3000개 입점을 추진 중이다.
이 연구원은 "하반기부터는 오프라인 채널이 실적에 본격적으로 기여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끝으로 유럽 시장도 다가오는 2분기부터 신규 B2B 채널 진입이 확대될 예정이다. 유럽은 고마진 소비재 시장인 만큼 브랜드 안착 시 중장기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 연구원은 "향후 중동, 동남아까지도 B2B 네트워크를 확장하며 글로벌 성장세를 가속화할 계획"이라며 "이러한 구조적 변화는 단순한 매출 확대를 넘어 장기적인 기업 가치 상승으로 연결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