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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지역 상권 활성화 팔 걷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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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 이후철 기자

승인 : 2025. 04. 02. 16:18

올해 원도심 상권 활성화와 전통시장 시설개선, 체계적 경영회복 지원 등 추진
태안군, 지역 상권 활성화 앞장
이종진 태안군 경제진흥과장이 2일 군청 브리핑실에서 브리핑을 하고 있다./이후철 기자
충남 태안군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전통시장을 중심으로 한 상권 활성화에 나섰다.

군은 2일 군청 브리핑실에서 경제진흥과 정례브리핑을 갖고 올해 △원도심 상권 경쟁력 강화 △전통시장 시설환경 개선 △체계적인 경영회복 지원 △건전한 소비문화 조성 관련 시책을 중점 추진해 지속가능한 경제 성장을 실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우선 지역 내 3개 전통시장을 비롯해 지난해 6월부터 12월까지 1만 7680명이 찾은 '태안 오일장'을 중심으로 지역 상권 회복을 도모하기로 하고 관광형 시장 육성을 위한 특색 있는 축제·이벤트를 펼친다.

이를 위해 올해 총 9000만원의 시장 활성화 예산을 투입해 전통시장 내 '맥주축제', '레트로 패션쇼', '수산물 꾸이장터' 등 특색 있는 축제를 마련하고 소비자의 성향을 면밀히 파악해 맞춤형 지원 정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아울러 △방수공사(동부·서부시장) △시설 현대화 사업 △엘리베이터 교체 △해수탱크 신규 설치(이상 안면도 수산시장) 등 전통시장 노후화 시설 환경개선 사업도 벌인다.

군은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중소기업을 위한 대책으로 총 20억 원을 투입해 2월 28일부터 이달 18일까지 업체당 50만원을 지원하는 소상공인 경영정상화 자금 지원 사업을 진행 중이다. 현재 29개소인 착한가격업소에 대한 지원 강화와 함께 추가 발굴에도 전력을 기울인다.

또한 신용도가 낮은 소상공인을 위한 특례보증 지원을 통해 자금 조달 및 이자 부담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소상공인의 사업장 시설개선과 역량강화 교육을 통해 특색 있는 사업 경영을 돕는다는 방침이다.

이종진 군 경제진흥과장은 "신규 산업단지 조성을 통한 기업 유치와 지역 맞춤형 일자리 창출 등 군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다양한 정책들을 차질 없이 추진해 군민 여러분께 실질적인 혜택을 드릴 수 있도록 책임감을 갖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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