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소스 SW로 제공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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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에 따르면 이번에 공개한 '라마 4 스카우트'와 '라마 4 매버릭'은 텍스트, 영상, 이미지, 오디오 등 다양한 데이터를 통합해 처리할 수 있는 멀티모달 인공지능(AI) 시스템으로 콘텐츠를 다른 형태로 상호 변환하는 것도 가능하다. 스카우트는 긴 콘텍스트 처리에 중점을 두고 있고, 매버릭은 광범위한 작업에서 높은 성능을 제공한다.
두 모델은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로 제공될 예정이며, 메타는 아울러 '라마 4 베헤모스(Behemoth)'의 프리뷰 버전도 공개했다. 메타는 이 모델을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LLM 중 하나이자, 자사 모델 학습을 위한 가장 강력한 '교사 모델'"이라고 평가했다.
IT 전문 매체 더 인포메이션은 앞서 메타가 라마 4의 출시를 당초 계획보다 지연했다면서, 이는 라마 4가 추론 능력이나 수학 과제 등 주요 기술 지표에서 기대에 미치지 못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또 라마 4는 오픈AI의 모델들과 비교해 인간과 유사한 음성 대화 수행 능력에서도 뒤처졌다는 내부 평가가 있었다고 매체는 덧붙였다.
라마 4 두 모델은 왓츠앱, 메신저, 인스타그램 다이렉트, AI 챗봇인 메타 AI 웹사이트 등에서 이용해 볼 수 있다.
한편 메타는 올해 AI 인프라 확대에 최대 650억 달러(약 95조원)를 투입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