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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로폰 수수 혐의’ 오재원 2심도 징역형 집행유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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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채연 기자

승인 : 2025. 04. 08. 17:14

2심도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2년
필로폰 0.2g 수수 혐의로 추가기소
필로폰 투약 혐의로 현재 복역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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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국가대표 출신 오재원/연합뉴스
마약 투약 혐의로 추가기소된 국가대표 야구선수 출신 오재원이 2심에서도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항소9-3부(정혜원 최보원 류창성 부장판사)는 8일 오후 마약류관리법 위반(향정) 혐의로 기소된 오씨에게 1심과 마찬가지로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2심 재판부는 이번 사건이 앞서 별도로 징역형이 확정된 필로폰 투약 등 범죄와 같이 재판받았을 수 있었음을 고려했어야 했다며 1심 판결을 파기했지만, 결과적으로는 이날 1심과 동일한 형을 선고했다.

오씨는 2022년 11월부터 1년간 총 11회 필로폰을 투약하고 지인의 아파트 복도 소화전에 필로폰 0.4g을 보관한 혐의로 구속 기소돼 재판받던 중 지인으로부터 필로폰 약 0.2g을 수수한 이 사건 혐의로 추가 기소됐다.

11차례 필로폰 투약 등 혐의에 대해서는 지난해 12월 2심에서 징역 2년 6개월이 선고됐고, 판결이 확정돼 현재 복역 중이다. 여기에는 2023년 1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89회에 걸쳐 지인에게서 스틸녹스정 2242정을 불법 수수하고, 지인 명의를 도용해 스틸녹스정 20정을 매수한 혐의도 적용됐다.

이와 별개로 오씨는 2021년 5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86회에 걸쳐 전현직 야구선수 등 14명에게 의료용 마약류인 스틸녹스와 자낙스 2365정을 대리 처방받은 혐의로 3번째 추가기소됐다. 해당 혐의에 대해서도 징역 1년 6개월이 추가 선고돼 항소한 상태다.
김채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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