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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는 봄을 맞아 산림교육, 산림치유, 숲 해설, 목공예 체험 등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8일 밝혔다.
먼저 유아를 위한 산림교육 프로그램인 '유아숲 체험'은 어린이집 등 기관별 신청을 받아 진행한다. 배봉산, 답십리, 홍릉 유아숲체험원에서 아이들이 숲속에서 직접 뛰놀고 자연물을 관찰하며 감성과 창의력을 키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치유의 숲길'은 배봉산 치유의 숲 2곳에서 운영한다. 참가자들은 산림치유지도사의 안내에 따라 호흡, 명상, 스트레칭 등을 하며 스트레스를 완화하고 심신의 안정을 얻을 수 있다.
'숲 해설' 프로그램은 전문 해설사가 동행해 숲의 생태와 다양한 이야기를 풀어주는 방식으로 운영한다. 나무·식뭂곤충 등 다양한 생물을 직접 보고, 만지고, 배우는 과정에서 자연의 구조와 변화, 우리동네 숲에 얽힌 역사까지 함께 배울 수 있다.
지난달 문을 연 '뚝딱뚝딱! 천장산 나무공방'에서는 목재를 활용한 목공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참가자는 직접 나무를 다듬고 조립하며 자연의 소중함을 배운다.
유아숲 체험을 제외한 산림 여가 프로그램 신청은 서울시공공서비스예약 누리집에서 하면 된다.
아울러 구는 서울형 정원 처방 프로그램과 연계해 어르신, 청년, 난임 부부, 공공 안전 직업군 등 심리적 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산림복지 프로그램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필형 구청장은 "앞으로도 일상 가까이에서 자연을 누릴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