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태국 등 해외 실적 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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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맘스터치는 지난해 매출 4179억원, 영업이익 734억원을 기록했다. 각각 전년 대비 14.7%, 21.8% 늘어난 수치다. 당기순이익도 538억원으로 14.71% 늘었다.
객단가가 높은 치킨으로 판매 제품을 확대한 전략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치킨 시그니처 메뉴인 '빅싸이순살'이 홀로 1000억원의 매출을 창출했다.
맘스터치 관계자는 "(닭고기가 들어간) 싸이버거 외에 비프버거도 많이 판매했다"며 "버거가 중심이지만 치킨 매출이 1000억원을 넘었고 버거가 많이 팔리지 않는 저녁 시간에 피자 매출도 크게 늘었다"고 말했다.
맘스터치 기존 매장에 숍인숍 형태로 피자 매장을 들였다. 맘스터치는 현재 149개인 숍인숍을 올해 250개까지 늘릴 방침이다.
맘스터치는 최근 일본 등 해외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4월 일본 도쿄 시부야 직영점을 냈고 태국 몽골 등 현지 매장도 늘려 해외 매출이 두 배 이상 확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