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현 아워홈 대표 “용인 사업장 사고 직원 사망, 머리 숙여 사과”

4일 용인 사업장 끼임사고 직원 9일 사망
유가족 지원에 모든 역량 총동원

아워홈 본사 전경/아워홈

구미현 아워홈 대표이사가 최근 용인 사업장에서 발생한 직원 사망 사고와 관련해 공식 입장을 밝혔다.

구 대표는 9일 "결코 있어서는 안 될 사고가 발생한 데 대해 말로 다할 수 없이 참담한 심정"이라며 "유가족께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말씀을 전하며 현장에서 함께 근무하던 동료 직원들께도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회사는 유가족 지원에 모든 역량을 총동원하고 있으며, 사고 원인 규명을 위해 관계 기관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면서 "다시는 이와 같은 사고가 반복되지 않도록 면밀한 대책을 수립하고 철저히 이행하겠다"고 거듭 사과했다.

앞서 지난 4일 경기도 용인시 아워홈 공장에서 30대 남성 A씨가 냉각 기계에 목이 끼이는 사고가 발생했다. 피해자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돼 치료를 받았으나, 이날 새벽 세상을 떠났다.

현재 고용노동부와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