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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덕 “독도 실효적 지배 강화…정부, 독도 전략 재정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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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영 인턴 기자 | 지환혁 기자

승인 : 2025. 04. 09. 15:09

독도태극기-인스타
독도 /서경덕 교수 제공
아시아투데이 차세영 인턴기자·지환혁 기자 =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일본 외무성이 올해 외교청서를 통해 '독도는 일본 고유의 영토'라고 주장한 것과 관련해 "일본의 총 공세"라고 규정하고, 우리 정부의 장기적 독도 전략 재정비를 촉구했다.

서 교수는 "최근 일본의 외교청서, 교과서, 언론 매체 등에서 독도에 관한 총 공세를 펼치고 있는 모양새"라며 "이제는 우리도 일본에게 철회만 외칠 것이 아니라 장기적인 독도 전략을 재정비해야만 할 때"라고 9일 밝혔다.

서 교수는 독도의 실효적 지배를 강화하기 위해 독도의 접근성을 높여서 대한민국 대표 관광지로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서 교수는 "몇 년 뒤 울릉공항이 개항하면, 울릉도와 독도를 대한민국 대표 관광지로 만들어 세계인들에게 독도가 한국 땅임을 자연스럽게 인식시킬 수 있을 것"이라며 "독도 입도 시설을 확충해 더 많은 사람들이 독도를 쉽게 방문할 수 있도록 한다면 실효적 지배를 강화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서 교수는 "우리만이 할 수 있는 독도에 관한 '문화관광' 콘텐츠를 더 개발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일본 외무성은 전날 2025년 외교청서에 '독도를 일본 고유의 영토'라고 주장해 논란을 야기했다.

일본의 이 같은 억지 주장은 2008년 이후 매년 지속되고 있다. 일본은 2018년부터 한국이 독도를 '불법 점거하고 있다'고 연이어 주장하고 있다. 올 3월엔 일본 고교생이 내년 봄부터 사용할 여러 사회과 교과서에 '독도는 일본 땅'이라는 억지 주장이 반영돼 논란이 됐다.
차세영 인턴 기자
지환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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