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뗑킴·빈폴·오아이오아이…입점 브랜드 라인업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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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플러스는 기존 로고의 메인 색상을 보라색으로 변경하고, 할인을 더한다는 의미의 '플러스'에 움직이는 효과를 적용해 플랫폼의 정체성을 강조했다고 9일 밝혔다. 간결한 영문 서체로 가독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고물가 시대 속 실속 있는 소비를 지향하는 트렌드를 반영한 브랜딩 캠페인 영상도 공개했다. 이번 캠페인은 '가장 가까운 아울렛'이라는 메시지를 통해 소비자들이 백화점 입점 브랜드를 시간과 비용을 절약하며 보다 간편하고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돕는 패션플러스의 가치를 담아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국내 인기 브랜드의 입점도 적극 확대하고 있다. 패션플러스는 지난해 11월 마뗑킴을 시작으로 오아이오아이 컬렉션, 유니폼브릿지 등 다양한 디자이너 브랜드를 대거 유치하며 20·30세대 '영타깃' 공략에 나섰다.
특히 이달 첫 주에 첫선을 보인 빈폴은 남성복·여성복, 골프, 액세서리 등 다양한 라인업으로 선택의 폭을 넓혔다. 패션플러스는 빈폴 입점을 기념해 라이브 방송을 2일 연속 특별 편성했고, 빈폴 브랜드 기획전은 목표 매출을 초과 달성한 바 있다.
패션플러스 관계자는 "이번 BI 개편은 패션플러스의 정체성을 더욱 직관적으로 전달하기 위한 변화이다"며 "앞으로도 입점 브랜드 라인업을 강화하고 신규 고객층을 늘려 가성비 높은 대표적인 백화점 브랜드 아울렛 플랫폼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