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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게임을 PC에서 구동하는 시장은 결코 작지 않다. 특히 성능, 호환성, 그리고 안정성을 확보한 제품일수록 유저 충성도는 높아지고, 자연히 더 많은 유저를 끌어들이게 된다.
앱플레이어 중 하나인 LD플레이어는 출시 9년이 지난 지금도 시장에서 자리를 지키며 여전히 현역이다. 글로벌 사용자 수는 계속해서 증가 중이다.
LD플레이어는 2016년 3월 프로젝트 팀 구성 후, 2018년 영어권 시장에 진출하며 본격적인 글로벌 공략에 나섰다. 같은 해 누적 다운로드 1억 건을 넘겼고, 이후 2021년에는 글로벌 일일 활성 사용자(DAU) 400만 명을 기록하며 단순 기능 위주의 ‘에뮬레이터’가 아닌 하나의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
2025년 현재 LD플레이어 DAU는 500만 이상으로, 여전히 성장을 지속 중이다. 전 세계 200여 개 국가에서 19개 언어로 서비스되고 있으며, 누적 설치 수는 3억 2천만 건에 달한다.
이용자층도 뚜렷하다. LD플레이어는 전략, RPG, 서브컬처, MMO, 카드 장르 선호도가 높은 유저층이 주를 이루며, 일일 평균 이용 시간이 200분에 달하는 유저가 전체의 80%를 차지할 만큼 높은 몰입도를 보인다.
LD플레이어 관계자에 따르면 이용 성별 비율은 남성 80%, 여성 20%이며, 연령층은 25-34세가 41%로 가장 많다. 이어 18-24세가 24%, 18세 이하가 18%, 35-44세가 16%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LD플레이어는 게임 실행기능을 넘어, 개발자와 퍼블리셔를 위한 협업 플랫폼으로도 자리 잡았다. 2023년부터 해외 채널링 협업을 본격화했고, 2024년에는 운영 중인 채널링 게임이 100개를 넘어선 것.
플랫폼 측은 협업 게임을 대상으로 다양한 지원책을 운영한다. 대표적으로는 공식 사이트 및 LD플레이어 내 배너 노출, 아이콘 등록, 사전예약 기능 지원, DA 광고 지원, 플랫폼 이벤트 운영 등이 있다.
특히 LD스토어와 연동된 배너 마케팅은 소규모 개발사 입장에서도 적은 리소스로 높은 접근성을 확보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LD플레이어는 에뮬레이터 기능을 넘어 게임 유통과 마케팅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 9년의 시간이 증명한 만큼, 앞으로의 확장 행보에도 시선이 쏠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