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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서울로, 말은 제주로. 그렇다면 토큰은 어디로?”넥써쓰(NEXUS) 장현국 대표가 의미심장한 속담과 함께, 곧 발행될 크로쓰(CROSS) 토큰에 대한 힌트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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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대표는 10일 X를 통해 “성장과 기회가 있는 곳으로 가야 한다”는 말을 인용하며, “만약 지금 토큰을 발행해야 한다면 어떤 체인을 선택하겠는가? 그리고 크로쓰의 TGE(토큰 발행 이벤트)는 어디에서 이뤄질까?”라는 질문을 던졌다.
이어 "Heh, when life gives you tangerines...(삶이 귤을 준다면...)"라는 은유적 표현으로 글을 마무리했다. 해당 표현은 최근 화제가 된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의 글로벌 버전 제목이다.
제주도 방언인 폭싹 속았수다는 '정말 고생하셨습니다'라는 의미인만큼 많은 노력을 들인 크로쓰의 퍼블릭 공개 준비가 곧 마무리될 것이라는 메시지로 해석된다.
◆ ‘청출어람’과 ‘귤’ 힌트…타깃은 BNB 체인? | | 1 | |
장 대표가 직접 체인을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바로 전날인 9일에는 ‘청출어람’을 인용하며 BNB 체인을 직접 언급했다.
그는 “BNB 체인은 이더리움과 호환되면서도 지금까지 어떤 것보다 빠르고 넓게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며, BNB 체인이 단순히 ‘대안’이 아니라 ‘우위’를 점하고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즉, 이틀에 걸친 연속적인 포스팅을 통해 크로쓰가 현재의 이더리움 기반 구조에서 BNB 기반으로의 전환을 고려하고 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 크로쓰의 방향성, 기술보다 생태계 중심
크로쓰는 초기 설계 단계에서 이더리움 사이드체인을 기반으로 한 구조를 택해왔다. 하지만 장 대표는 줄곧 “토큰은 수단일 뿐, 게임성과 실사용성이 핵심”이라고 강조해 왔다.
BNB 체인은 글로벌 거래소 바이낸스가 주도하는 생태계로, 자체 런치패드 및 다양한 블록체인 서비스와 연계돼 있어, 퍼블릭 세일 이후 토큰 유통과 dApp 확장에 유리한 구조를 갖추고 있다.
장 대표가 언급한 “CEX와 DEX의 시너지 모델” 역시 이 구도 안에서 해석할 수 있다. 실제로 장 대표는 지난 3월 20일 크로쓰 프라이빗 세일을 위한 200만 USDT를 오픈게임 파운데이션 지갑에 이체했고, 바이낸스 월렛을 통해 크로쓰를 수령하겠다고 밝혔다.
BNB 체인은 그 자체가 IEO(거래소 공개 판매)나 런치패드 모델에 최적화되어 있다. 이미 1억 개 프라이빗 세일을 성공적으로 마친 크로쓰는 향후 퍼블릭 세일 및 글로벌 상장과 함께 TGE를 바이낸스 체인에서 진행할 가능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 김동욱 게임담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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