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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올리브영, ‘올리브영N 성수’ 누적 방문객 100만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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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혜 기자

승인 : 2025. 04. 10. 09:29

일평균 8000명 방문…명동타운 이어 전국 2위
내국인 매출 전국 1위…K뷰티 랜드마크로 부상
[CJ올리브영_사진자료] 올리브영N 성수 매장 내부 이미지
CJ올리브영의 혁신 1호 매장 '올리브영N 성수'가 누적 방문객 100만명을 돌파했다.
CJ올리브영은 지난해 11월 서울 성동구에 문을 연 혁신매장 1호점 '올리브영N 성수'의 누적 방문객 수가 지난 3월 말 기준 100만명을 돌파했다고 10일 밝혔다.

최신 K뷰티 트렌드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한 점이 모객을 끌어들였다는 분석이다. 일평균 방문객은 8000명에 달하며 전국 1위 매장인 '명동타운'에 이어 2위에 올랐다. 내국인 구매로는 '강남타운'도 제치고 전국 매장 중 1위다. 서울, 경기 이외 지역에서 방문한 비수도권 고객 비중이 22%였다. 외국인 매출은 전체 비중의 70%를 차지해 전국 3위를 기록하는 등 지역과 국적을 불문한 고객층이 두루 찾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리브영N 성수는 올리브영의 미래 전략을 가장 먼저 선보이는 '테스트베드'이자 신진 브랜드를 발굴하는 '인큐베이터' 역할도 톡톡히 하고 있다. 올리브영N 성수 오픈을 기해 입점을 추진한 신규 브랜드 158개 가운데 7개는 긍정적인 고객 반응을 발판 삼아 전국 1370여 개 매장으로 입점을 확대했다.

[CJ올리브영_사진자료] 숫자로 보는 올리브영N 성수 인포그래픽 이미지
고객들도 기존 유통채널에서 경험할 수 없는 고감도의 뷰티 콘텐츠와 몰입도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올리브영 자체 설문 조사 응답자의 80%가 매장 방문 경험을 '혁신적'이라고 평가했으며, 연상 키워드로 '젋고' '트렌디하고' '새롭고' '다채롭다'는 표현이 주를 이뤘다.

가장 인기 있는 서비스는 뷰티케어 서비스다. 매장 3층의 '액티브 스킨케어' 존에서 선보이는 '스킨스캔(피부·두피진단)' 서비스는 매일 오전 현장 예약을 위해 대기줄까지 형성될 정도로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전문가 수준의 피부 진단과 개인의 피부 타입별 맞춤형 스킨케어 루틴을 무료로 상담받을 수 있다는 점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입소문을 타며 외국인 고객 비중이 72%에 육박했다.

올리브영은 올리브영N 성수에서 검증된 리테일 혁신 사례를 전국으로 확산한다는 계획이다. 장기적으로 어느 올리브영 매장에서든 올리브영N 성수의 심화된 매장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체험형 뷰티 서비스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올리브영N 성수가 단기간에 100만 방문객을 끌어모은 요인은 오직 매장에서만 제공할 수 있는 고도화된 체험형 뷰티 서비스를 제공했기 때문"이라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리테일 실험을 통한 차별화된 고객 경험으로 고객이 만족하는 혁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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