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전지소재 사업에 대한 기대감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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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시스템즈에 따르면 지난 3일 진행된 수요 예측에서 목표액의 6배가 넘는 2420억원이 몰려 회사채 발행 규모가 400억원에서 600억원으로 증액됐다.
투자 수요가 몰리면서 발행 금리도 낮아졌다. 민간 채권 평가 금리 대비 6bp(1bp=0.01%p) 낮은 수준에서 목표액을 채웠다. 이번에 조달한 자금은 기존의 회사채 상환과 운영 자금 등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동원시스템즈의 회사채 흥행 요인은 기존 사업의 견고한 실적과 신규 사업인 2차전지 소재 사업의 경쟁력을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동원시스템즈 관계자는 "지난해 소재 부문 매출의 40%를 수출을 통해 달성해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했고 국내 유리병의 약 50%를 생산하는 등 시장 지배력이 높다"면서 "횡성사업장에 무균충전 음료 설비를 확대하며 신사업을 위한 투자도 지속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