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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세정그룹에 따르면 세정그룹의 각 브랜드들은 3D 제작 시스템, 인공지능(AI) 등을 활용한 다양한 시도와 임직원 교육 등을 추진한다.
우선 국내 여성복 브랜드 최초로 3D 제작 시스템을 도입한 올리비아로렌에 이어 현재는 인디안, 브루노바피, WMC 등 세정그룹의 6개 브랜드가 디자인부터 제작 공정까지 3D로 구현해 샘플 제작 횟수를 최대 80%까지 줄이고, 제작 소요 시간도 3분의 1로 단축시키는 등 업무 효율성 강화와 동시에 ESG 경영을 실현하고 있다.
AI를 활용한 업무 혁신에도 주력한다. AI 스타일링 서비스 '스타일봇'과 협력해 소비자 취향을 분석하고 그 결과를 디자인부터 상품 기획, 생산 판매까지 전 과정에 적용하고 있다. 임직원의 AI 역량 강화를 위한 내부 교육도 진행한다.
특히 지난해부터 시작된 임직원 대상의 'AI 마에스트로' 과정은 다양한 생성형 AI 툴을 활용해 업무 중 혁신이 필요한 영역을 발굴하고, 실무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하는 데 중점을 둔 사내 교육이다. 직원들이 생성형 AI를 통해 업무의 효율성을 높일 뿐만 아니라 기존의 사고방식을 넘어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개발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세정그룹은 'AI 마에스트로' 교육 과정을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AI 자격 인증 제도'를 도입해 보다 전문적인 AI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세정그룹 관계자는 "앞으로도 새로운 기술을 지속 도입하고, 시장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해 업무 혁신을 이뤄 상품, 유통, 마케팅 전 과정에서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