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적인 맛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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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절미 팥빙수맛 빼빼로는 한국 전통 디저트인 팥빙수와 인절미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이색 제품으로 지난 3월 브랜드 최초로 국내외에 동시에 출시됐다. 한국을 비롯해 미국, 브라질, 중국, 싱가포르 등 총 9개국에서 선보인다.
국내에서는 출시 한 달도 채 되지 않아 계획된 물량의 60% 이상이 소진됐으며 이달 중에는 전량 소진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일반적인 시즌 한정 제품이 약 3개월간 운영되는 것과 비교하면 두 배 빠른 소진 속도다.
특히 대형마트 채널에서는 브랜드 대표 제품인 아몬드 빼빼로보다도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출시 후 3주간 대형마트에서의 판매량은 아몬드 빼빼로 기준으로 약 160% 이상 판매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인기는 전통적인 맛을 현대적으로 즐기는 '할매니얼' 트렌드를 적극 반영한 것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고소한 콩고물과 달콤한 초콜릿, 바삭한 쿠키 식감이 조화를 이루며 색다른 맛의 재미를 선사한 점이 소비자 반응을 이끌었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이달 말부터는 본격적으로 해외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한국의 맛을 글로벌 스낵 시장에 알릴 수 있도록 다양한 시도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