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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AI’로 게임 산업 지형 흔드는 위믹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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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휘권 게임담당 기자

승인 : 2025. 04. 16. 12:07

/위믹스 커뮤니티
블록체인 산업이 금융 기술의 경계를 넘어서 AI, 클라우드 컴퓨팅, VR·AR 등 첨단 기술과 적극적으로 결합하면서 게임 산업에도 커다란 변화의 물결이 일고 있다. 특히 위메이드의 위믹스가 AI 기술과의 접목을 통해 차세대 게임 생태계를 선도하겠다는 전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위믹스는 글로벌 AI 선두기업 엔비디아와의 전략적 협력을 통해 게임 개발에 인공지능 기술을 대거 투입한다. 이는 단순히 게임 내 자산의 소유권을 블록체인 기반으로 디지털화하는 수준을 넘어, 게임 자체의 플레이 경험을 획기적으로 바꾸기 위한 포석이다.

가장 먼저 주목받는 작품은 FPS 장르의 초대형 기대작 ‘블랙 벌처스 : 프레이 오브 그리드’다. 이 게임은 엔비디아 리바(Riva)의 자동 음성 인식 기술을 활용한 AI 전투 분석 장비 ‘바이퍼(VIPER)’를 도입해 FPS 게임의 전략적 깊이를 대폭 확장했다. 바이퍼는 전투 현장에서 플레이어의 헤드셋과 드론을 통해 실시간으로 수집된 정보를 분석, 최적의 전술과 이동 경로를 제공하며 플레이어가 마치 전문적인 군 지휘관처럼 전장을 전체적으로 판단하고 전술적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돕는다.

이와 함께 미르 시리즈의 최신작 ‘미르5’에서는 엔비디아 ACE 기술로 구현한 AI 보스 몬스터 ‘아스테리온’을 통해 게임 내 전투가 전혀 새로운 차원의 경험으로 탈바꿈했다. 아스테리온은 단순히 강력한 적의 수준을 뛰어넘어 플레이어의 움직임과 전략을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학습하여 맞춤형 전략으로 대응하는 스마트한 보스다. 이로써 플레이어는 끊임없이 전략 변화를 요구받으며 긴장감과 성취감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차세대 오픈월드 MMORPG ‘레전드 오브 이미르’는 비주얼 그래픽 혁신을 주도한다. 엔비디아 RTX 레이 트레이싱과 DLSS 3의 AI 기술을 통해 북유럽 신화를 실감나게 표현한 이 게임은 마치 현실 세계를 그대로 옮긴 듯한 초고품질 그래픽으로 플레이어의 몰입감을 극대화한다. 특히 빛과 그림자의 정교한 표현, 그리고 프레임 수를 획기적으로 높여주는 DLSS 3 기술로 기존 게임에서는 경험하기 어려웠던 생생한 비주얼을 구현했다.

이 같은 AI 기술의 적극적 도입과 블록체인과의 융합은 위믹스가 추구하는 웹3 게임 생태계의 핵심이다. 플레이어는 고도화된 AI 기술로 현실감 넘치는 게임을 즐기며, 블록체인 기반의 게임 자산을 온전히 소유할 수 있게 되어 게임 내 경제 활동이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처럼 위믹스는 기술 혁신과 사용자 중심의 서비스 전략을 지속적으로 강화하며 웹3 게임 시장의 패러다임을 이끌어간다는 계획이다. 
김휘권 게임담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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